촬영까지 마무리 한 이후 밀려놓았던 촬영 드레스 가봉 리뷰를 올려보려고 한다. 드레스 투어는 1층, 촬영 가봉은 2층에서 주로 한다고 들었는데 촬영 가봉을 토요일에 해서 그런 것인지 예약이 꽉 차서 그런 것인지 나는 촬영 가봉도 1층에서 했다.
보니타 베일리
드레스 투어 때도 이미 내 마음속 1순위였던 보니타 베일리, 투어 할 때 신상 위주로 입어보고 만족감이 높았었다. 그런데 촬영 때가 다가오니까 어떤 드레스를 입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검색해보니 후기에 올라와있던 드레스들이 대다수 비슷했다. 나한테 안 어울릴까 너무 걱정스러웠다.
거의 모든 리뷰가 6벌을 입어보고 3벌을 골랐다는 내용이었는데 주말에 가서 예약이 풀이어서 그랬는지, 나는 5벌만 입어보고 3벌을 골라야 했다. 보니타 베일리는 촬영 가봉 때부터는 드레스 착용샷을 촬영할 수 있다.
착용한 드레스
다섯 벌 중 두 개는 풍성, 두 개는 슬림 그리고 나머지는 모두가 챙겨간다는 도비 실크 슬림을 입어보았다. 도비 실크 슬림은 슬림 중에 가장 깔끔해서 오히려 날씬해 보이고 어깨라인이 이쁘게 떨어져서 초이스 하기로 하고, 나머지 두 개 중 하나씩 고르는 게 너무 힘들었다.
두 풍성 드레스 모두 리뷰에서 보고 캡처해간 드레스였다. 왼쪽 드레스는 많은 사람들이 착용하는 드레스이고, 오른쪽은 인스타에 서 한번 본 드레스였다. 드레스 자체는 왼쪽 풍성 드레스가 너무 예뻤는데 오프숄더가 나에게 크게 맞지는 않는 느낌이어서 고민스러웠다. 그 와중에 오른쪽 풍성 드레스는 디즈니 공주풍이 나면서 팔뚝도 가려지는 느낌이라 그런지 뭔가 귀여운 스타일이었다.
왼쪽 슬림 드레스는 내가 골라간 것이고, 오른쪽 슬림 드레스는 추천해주신 것을 입었다. 뭔가 오프숄더 드레스가 나랑 안 어울린다고 생각을 했음에도 왼쪽을 선뜩 고르지 못한 이유는, 슬림 드레스 중 비즈나 레이스가 가득히 달려 있는 드레스들이 내 몸 자체를 부 해 보이게 만들어서 선뜻 고를 수가 없었다. 대다수 사람들이 2 슬림 1 풍성 드레스를 골라갔기 때문에 나도 그렇게 해야 될 것 같았다.
이 도비 실크 드레스는 무조건 가져가야겠다고 생각했던 게 위의 슬림 드레스보다 훨씬 날씬해 보였기 때문이다.
선택한 드레스
내가 최종적으로 선택한 드레스는 풍성에서 두 번째 드레스, 슬림에서 두 번째 오프숄더 드레스, 그리고 도비 실크 슬림이었다.
의견이 매우 갈렸었는데 나 스스로도 풍성에 오른쪽이 마음에 들었었나 보다. 슬림은 정말 고르기 어려웠는데 풍성이 반팔이니까 슬림은 오프숄더로 고르기로 했다.
빈티지 드레스로는 블랙 오프숄더 풍성 드레스를 받기로 했다. 이 날 입을 수 있는지 여쭤봤는데 촬영이 나간 상태라 입어볼 수는 없다고 했다. 여러모로 주말에 방문하기는 아쉬운 것 같다
드레스도 5벌 밖에 못 입었는데 솔직히 한벌 더 입을 수 있었으면 슬림 드레스를 다른 걸 추천받아서 입어보았을 것 같다.
촬영은 잘 마쳤고 보정의 힘을 믿으며 기대해보려고 한다!
특히 풍성 드레스는 꽤나 사진에 잘 담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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