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서면역 인근 송정3대국밥!

서면역 인근에는 유명한(?) 국밥집이 많다. 한참 고민하다가 이름부터 유명한 것 같은 송정 3대 국밥으로 이동했다.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바로 맛있는 녀석들 촬영 와서 공깃밥을 어마 무시하게 먹었다는 글을 보았기 때문이다.

 

 

 

 

송정 3대 국밥은 서면역 1번 출구에서 나와서 뒤쪽 골목으로 가야 한다. 이 골목이 약간 대단한 맛집의 거리같이 생겼다. 진입과 동시에 앗.. 이곳이다! 하는 생각이 든다. 

 

 

송정 삼대 국밥

 

송정삼대국밥

 

 

간판에서부터 뭔가 오래된 내공이 느껴진다. 어디서 공식 인증도 받고, 3대 동안 운영해온 것이 자랑스러운 듯(?) 아예 매장 명이 3대 국밥이다.  가게 내부는 매우 넓고 테이블도 많고 회전이 빨라 대기는 없이 들어갔다. 

 

 

메뉴

 

송정삼대국밥 메뉴

 

부산 국밥답게 고기만 있는 돼지국밥과 내장이 있는 내장국밥, 섞어서 주는 섞어 국밥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돼지 내장 같은 부산물들을 잘 먹지 않아서 당연히! 돼지국밥을 주문했다. (8000원)

 

이후에 궁금해서 순대도 주문했다. 순대는 이북식 순대라고 적혀있었다. (9000원)

 

돼지국밥과 이북식순대

 

 

순대는 양이 엄청나게 많았는데,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찰기가 없이 찐득 진득한 맛이었다. 양이 너무 많아서 적당히 먹고 그만두기도 힘들었다. 한 3개 정도 집어먹고 거의 남겼다.

 

그래도 돼지국밥은 맛있었다. 고기도 굉장히 많고 같이 제공되는 김치도 맛있었다. 맛있는 녀석들이 촬영 와서 밥공기를 무수히 많이 해치웠다는 말이 이해가 갔다. 내 자리 뒤쪽으로는 3명이서 소주와 맥주를 10병 넘게 해치우고 있었다. 그만큼 술이 술술 들어가는 맛이기 때문이겠지!

 

 

돼지국밥 강추!

이북식 순대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