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에 묵으면서 겔랑 스파에 방문한 건 처음이었다. 2인이 함께 1시간짜리 코스를 이용했다. 숙소 예약 시 함께 이용권이 함께 구매된 스파 패키지였어서, 체크인과 체크아웃 사이에 무조건 스파를 이용해야 했다. 호텔 체크인을 2시에 했기 때문에 2시 30분에 스파를 예약했고, 객실 예약과 별도로 겔랑 스파에 직접 전화하여 예약해야 했다.
겔랑 스파
겔랑 스파는 호텔 3층에 수영장&사우나&헬스장 옆에 위치하고 있었다. 1시간 코스의 스파 이용 시에는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이 된다.
대기-> 신발 갈아 신기 -> 옷 갈아입기-> 족욕 -> 마사지 -> 마사지 종료 후 티 마시기
2인이 함께 이용하게 되어 방이 나란히 배치된 곳으로 갔다. 1인실 방이고 가운데 문을 열면 연결이 되는 구조였다. 탈의를 하고 가운을 걸치고 있으면 족욕을 하면서 몸 상태를 체크하는 설문지를 전달 주신다 족욕을 할 때 사실 야외를 볼 수 있는 뷰였지만 사실 설문을 하느라 야외 뷰는 딱히 눈에 들어오지는 않았다.
베드는 굉장히 폭신하고 침구(?) 수건(?)이 부드러워서 피부에 자극되지 않아서 좋았다. 마사지 시 강도가 불편하지는 않았는지 여쭤봐 주셔서 좋았다. 다만 바디 오일에는 향이 따로 없는 것 같았다. 다른 곳에서 마사지를 받을 때에는 오일에 대한 설명도 해주시고 어떤 향인지 알려주기도 했는데 이런 건 따로 없었다.
사실 룸 자체가 쾌적하고 좋았지만 어차피 눈을 계속 가리고 엎드려 있었기 때문에 2인의 룸을 연결해 둘 필요는 딱히 없었던 것 같다.
바디 마사지이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엎드려 있었는데 마스크가 답답하긴 했다. 강도는 강으로 체크하였는데 피부에 자극이 되도록 강한 압은 아니었고 특정 위치를 천천히 오랫동안 압력을 가하는 스타일로 강하게 풀어주었다.
마사지 종료
마사지가 종료되고 나서는 티를 제공해주었다. 별도의 공간에서 제공된 것은 아니고 마사지 종료 후 옷을 갈아입고, 다 갈아입을 때쯤 룸으로 티를 서빙해주셔서 룸에서 티를 마셨다. 티를 마시는 동안 마사지해주신 분께서 룸 앞에서 기다리고 계셔서 빨리 마시고 나가야 될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고급지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노곤해지도록 몸을 잘 풀어주셔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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