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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웨딩홀 투어] 3. 더 채플앳 청담 - 채플 홀(6F), 커티지홀(3F) (22년 3월 투어 23년 2월 견적)

by 고고위드쑤 2022. 4. 17.

이름만 들으면 웨딩홀인 줄 아는 더 채플 앳 라인 중 청담점에 방문해보았다. 웨딩홀 선택 기준은 아래와 같았다

1. 예식 텀 80분 이상
2. 단독홀 (혹은 단독홀과 같은 분위기)
3. 강남&잠실 인근
* 꼭 토요일에 할 필요가 없음 22년 12월을 선호하나 불가피할 시 23년 2월까지도 상관없음

위 조건에 해당하는 홀 리스트를 받을 수 있었고(플래너) 이 중 5군데를 투어 하게 되었다.

 

 

더 채플 앳 청담

 

 

 

 

 

더 채플 앳 채플 앳 청담은 내가 방문해본 적이 있는 줄 알았는데, 막상 방문하니 낯선 곳이었다. 내가 방문했던 곳은 더 채플 앳 논현이었나 보다. 채플 앳 청담은 강남구청 역과 압구정 로데오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역과 웨딩홀 사이에 셔틀버스가 있어서 역에서 이동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어 보였다. 건물 전체를 웨딩홀로 사용하고 있어서 누가 봐도 웨딩홀이다 싶었다.

더 채플 앳 청담은 3층과 6층에 홀이 2개 있고, 각각 4층과 5층에서 식당이 운영되고 있어서  3층과 6층 홀이 겹치는 경우는 없는 방식이었다. 

 

 

채플홀(6층)

 

채플홀
채플홀

 

 

채플홀은 채플 앳 청담의 메인 홀이다. 6층 홀 앞은 천장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밝고 환했다. 내부는 천고가 매우 높은 채플 홀이다. 채플 홀  답게 우드톤의 분위기와 단상이 없는 하얀색 버진로드로 되어있다. 천장에는 호텔 로비처럼 장식이 예쁘게 되어있는데 마치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로비 천장 분위기가 났다.

 

 

채플앳청담-혼주석
채플앳 청담 혼주석

혼주 석은 여태껏 봤던 웨딩홀 중 가장 편해 보였다. 소파의 크기도 크고 폭신한 느낌이었다. 

 

 

채플홀-로비
채플홀 로비

 

6층의 채플홀은 메인답게 웅장한 느낌이어서 좋지만 로비 경로는 조금 어수선한 것 같았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곳과, 에스컬레이터에서 올라오는 곳의 위치가 많이 멀고,  포토테이블이 있는 곳과, 신부대기실과 홀 입구도 많이 멀었다. 올라오는 위치에 따라서는 포토테이블을 보지 못하고 지나갈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커티지 홀(3층)

 

 

커티지홀내부
커티지홀

 

 

커티지 홀은 6층 채플홀에 비해 천고가 낮지만 옆으로 넓은 우드 아치가 있다. 역시 채플 형식답게 밝고 환한 홀 분위기에, 최소한의 꽃장식으로 우아함을 더했다.  커티지 홀의 전방의 벽면 (단상 쪽 벽) 은 하얀색 꽃 모양의 장식으로 가득 차 있고,  혼주석은 채플홀과 동일했다. 다만 채플홀의 버진로드 꽃장식은 상단에 올라와있는데, 커티지 홀은 바닥에 깔려있는 모양이다.

 

 

커티지홀-로비
커티지홀 로비

 

 

커티지 홀(3층)의 로비는 넓고 한눈에 들어왔다. 혼주 맞이 공간과, 포토테이블, 신부대기실, 홀 공간이 한눈에 들어오는 구조여서 6층보다 깔끔한 경로가 괜찮아 보였다. 

 

 

 

신부대기실



채플홀-신부대기실
채픓홀 신부대기실

 

채플 앳 청담의 모든 신부대기실 소파와 꽃은 동일한 모양이다.

 

신부대기실은 굉장히 넓고 편해 보였다. 내부에 화장실도 있고, 거울(화장대)도 있고, 소파도 넓게 있었다. 서브 신부 대기실도 같은 층에 있었는데, 서브 대기실이 크기만 살짝 다르지 거의 메인 대기실과 비슷하게 생겼다. 6층의 메인 신부대기실은 추가 소파가 신부 좌석의 앞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오히려 사진 촬영 시 사선으로 찍을 것 만 같아서 오히려 서브 대기실이 더 구성이 좋지 않았을까 싶었다. 3층의 신부대기실은 촬영 구도는 평범했다.

 

 

식당

 

채플앳청담-식당
채플앳 청담 식당

 

채플홀 식당은 한층 아래(5층),  커티지 홀 식당은 한 층 위에 (4층) 있었는데,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서 자연스러운 이동이 가능해 보였다. 식당은 고급스러운 연회장 느낌이었고, 뷔페도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식당은 4층, 5층 모두 동일한 구조로 되어있다.

 

 

그 밖의 사항

 

채플앳청담-폐백실
6층 채플홀 폐백실

 

더 채플 앳 청담의 기억에 남는 특이사항은 바로 폐백실이었다. 폐백실은 기와와 옆 돌담까지 구현해낸 인테리어로 되어있다. 공간이 예뻐서 폐백을 하지 않아도 이곳에서 촬영을 하기도 한다고 했다. 

 

 

포토테이블 : 8장 (이젤 2개까지)

혼주 메이크업 : 별도 (외부 업체 : 플리페)

혼주 대기실 : 탈의실 있음

서브 신부대기실 : 있음

스냅 & DVD : 기본사항 아님

 

더 채플과 아펠가모 라인이 함께 운영하는 골든 아펠이라는 라운지를 이용하면서 웨딩업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견적

 

23년 2월 일요일 첫 타임 기준 보증인원 250명 (첫 타임이 아니면 무조건 300명이었다.)

커티지 홀은 11시가 첫 타임, 채플홀은 11시 30분이 첫 타임이다. 그래서 채플홀 견적이 더 비쌌다.

 

나는 커티지 홀 11시로 견적을 받았다.  23년 기준 식대가 상승해서 비수기임에도 22년 보다 비쌌다. 그래서 22년에 남는 시간대가 없었다.

 

주류, 부가세, 꽃 봉사료 포함

 

 

장점

넓은 로비,  깔끔한 웨딩홀의 대명사(?),  생각보다 저렴한 대관료

 

단점

식대가 상승해서 비싸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