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털이] 다이소는 다이쏘.. 다이소 털이를 해보자!

퇴근길에 다이소를 털어 집에왔다.

무려 다이소에서 25,000원을 썼다. 도데체가 어디다 이렇게 돈을 써재끼는지 궁금해서 

오자마자 포장 뜯고 세팅한 다섯개의 물품에 대해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다 

 

1. 조화

 

무슨 조화를 다 사나 싶지만 이렇게 묶음으로 보면 꽤나 이쁘다.

집에 음료수를 먹고 남은 빈 유리병이 있는데 컬러가 이뻐서 버리지 않고 놔두었었다. 

요기다가 뭔가 꽂아놓으면 이쁠거 같은 생각에 킵 해놓고 조화를 사다가 꼽아두어야겠다고 생각한지 어언 한달

ㅋㅋㅋ 드디어 다이소를 방문하여 조화를 샀다.

내가 산건 세개 묶음인데,

라벤더와 (1000원)

잔꽃다발 (1000원)

 

달맞이꽃 (1000원) 

 

으로 세개 모두 1000원이다. 

병이 작아서 작은 것들로 사보았는데 큰 꽃들도 많고 사이즈에 따라서 2천원, 3천원 으로 가격도 다양하다.

 

해바라기나 빨간색(뭔꽃인지모름..) 꽃들도 많은데 둘 곳이 없으니 참앗다 ^,^

 

 

 

병이 두개여서 라벤더 묶음을 반으로 나누어서 교차로 꼽아보았다.

 

꽃 줄기가 내부가 강철사로 되어있어서 가위로 안짤려서 고생했다...

잔꽃다발은 꽃잎 몇줄기를 잘라내어 높이감을 따로 줘보려고했다. 

달맞이꽃은 도저히 안잘려서 걍 줄기를 휘어버렸다.

 

완성 시킨 꽃병

나름이뿌다 왼쪽 꽃병에 라벤더를 두개 꼽아봤는데 

라벤더 높이가 똑같으니까 안 이쁜 것 같아서 지금은 둘 중 하나를 밑에 줄기를 살짝 접어서 높이감을 다르게 해보았다.

 

조화는 매우 만족스럽다!

 

 

 

 

 

2. 원예용 식물 영양제

 

집 베란다에 먹을수있는 식물들 (상추, 로메인, 케일 등등) 을 심었는데

싹이 나오고 나서 줄기가 너무 비리비리해서 다들 쓰러진다. 한참 물주고 싹을 북돋아주어도 애들이 정신을 못 차려서

영양제를 줘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어 영양제를 사왔다.

 

10개가 들었고, 생각보다 많다

 

 

윗부분을 가위로 잘라 화분에 꼽아 놓으면 되는데 

꼽아놓은 주위로 12~15cm 정도까지 범위가 커버가 가능하다.

 

 

 

처음에는 저거 하나를 가위로 잘라서 화분 위로 물 주듯 쫙쫙 뿌려봤다 

애들이 너무 비리비리해서.... 막 고개를 제대로 못들고 있다ㅠ

 

 

그래고 냅다 6개 꼽아버리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아 잘자주렴,, 

너희들의 임무는 잘자라서 먹이를 제공해 줘야해

 

 

 

+ 그런데 다음날 맨 왼쪽 아래에 있는것 (먼저 쭉쭉 뿌려버린 것) 이 빈통이 될 정도로 하루만에 다 모래에 빠져 버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기분 탓인지 왼쪽 아래에 있는 풀들이 약 먹은것 마냥 쌩쌩해짐

 

그래서 두개 더 꼽아놨다.

 

2주 뒤에 후기를 추가해보겠다.

 

 

 

 

 

3. 일자형 핀 후크 (일명 꼬꼬핀)

 

이건 뭐 말안해도 모두 아는 국민 템이지 않을까

거실 시계가 맨날 티비 밑(티비장)벽에 기대져 있었는데 드디어 꼬꼬핀을 사와서 벽에다가 달았다.

2개에 천원, 5개 2천원. 그래서 2천원어치 샀다.

 

 

 

4. 스테인리스 샐러드볼 (24.5cm, 5000원)

 

 

그동안 본 적 없었던 것 같은 샐러드볼이 등판했길래 데려와보았다.

스테인리스 소재라 갬성갬성 할까 싶어서 사보았다. 역시나 다이소 최고가다(5천원)

다만 2번의 풀 들이 잘 자라줘야 위 샐러드볼을 쓸 수 있을 것 같다 

 

요즘엔 이렇게 스테인리스 소재 용품들 세척방법이 잘 기술 되어있다.

예전엔 그냥 후루룩 씻어서 사용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끔-찍하다.

 

 

5. 28cm 고급 믹싱볼 (2000원)

집에 이런 볼 형태의 그릇이 없어서 요리를 할 때나 재료를 손질할 때 매번 그릇을 꺼냈었는데

마침 생각이나서 구매했다. 가격도 저렴하니 딱 다행 !

쿠팡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되서 매번 구매를 미뤄왔었다.

 

 

* 스테인리스 세척법

 

1. 식용유를 묻힌 키친타올로 용기를 닦는다.

2. 물, 식초, 중성세제를 이용해 닦는다.

3. 수세미+베이킹소다를 이용해 닦아낸다.

4. 주방세제로 한 번 더 헹군다.

 

 

혹시라도 연마제 제거 과정이 귀찮다고 그냥 사용할까 싶다면

아래 사진을보고 정신 차리고 꼭 연마제 제거를 하시길 바랍니다.

 

 

 

 

다이소 털이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