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으로 서현역 근처에서 무엇을 먹을까 한참 돌아다니다가 서현역 AK 1층에 위치한 쉐이크쉑 버거에 들어갔다. 마침 점심시간이 다가와서 빈자리가 없어지려고 할 때 들어가서 다행히 대기 없이 바로 먹었다. 이번에 먹은 메뉴는 더블쉑과 쉑스택 버거였다!
매장 분위기 및 주문
손에 산지 얼마 안 되어 가득 남은 아메리카노가 있어서 쉐이크는 한 개만 시켰다.
더블 쉑과 쉑스택 (버섯 패티 + 고기)를 주문했다.
버거 2개와 쉐이크 한 개를 시켰는데 3만 원에 육박하는 금액이 나왔다. 역시 미국식 버거의 위엄이 가격에서 느껴진다. 진동벨에는 언젠가는 울려요라고 적혀있는데 이거 왠지 모르게 사람을 약 올리는 것 같다. 나올 때 되면 나올 거니까 기다리세요 같은 느낌..? 한 주문자가 많아서 15분 정도 걸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만큼 걸리지는 않았다.
매장에는 엄청나게 큰 디스플레이에 지속적으로 쉑쉑 버거의 시작과 성공가도를 달리게 된 다큐멘터리 같은 영상이 나왔다. 작게 하나의 매장에서 시작했던 버거 집이 미국 전역을 휩쓸고 직원들 모두 즐겁게 일한다는 그런 내용이었다. 생각해보면 미국의 3대 버거가 쉐이크 쉑, 인 앤 아웃, 파이브 가이즈 버거이니 이런 영상도 나온 것 아닐까 싶었다.
버거
감자튀김을 주문했으면 뭔가 더 푸짐한 느낌이었을 텐데 감자튀김을 안 시켰더니 조금 휑한 느낌이었다.
너무 영롱하다. 둘이서 쉐이크 한 개만 주문할 거였으면 사이즈를 살짝 올려서 살 것을 그랬다. 고기와 치즈가 조금 짜서 단 게 당기게 되는 느낌이다.
지금 봐도 너무 맛있어 보이는데, 이 버거는 튀긴 버섯 패티와 고기가 들어간 쉑 스택 버거이다. 비건을 위한 버섯 패티를 넣은 버거 메뉴는 별도로 있다. 나는 비건은 절대 아니기 때문에 버섯 패티가 궁금하기도 해서 쉑스택 버거로 주문을 했다. 버섯을 튀긴 맛이긴 한데 내 개인 취향과는 좀 먼 느낌이었다. 물론 맛은 있다. 사진 보니 또 먹고 싶기도 하다. 하지만 어디서 저 버거가 제일 맛있다고 한걸 봐서 개인 적으로 기대감이 너무 높았던 것 같다.
아무래도 채소의 양에 비해 패티와 치즈가 너무 많았어서 살짝 느끼했다.
다음에는 싱글 패티인 쉐이크 버거와 감자튀김을 추가해서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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