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스타필드 맛집 일일향 따끈한 중식이 생각날때 좋은 곳

느지막이 눈을 뜬 일요일! 뭘 해볼까 한참 생각하다가 하남 스타필드를 방문했다. 주말이라 그런지 스타필드 주차하기도 한참 걸렸다. 주차장 입구부터 줄이 엄청 길더니 주차장 전 층이 만차 글씨가 떠있었는데 다행히도 옥상에 자리가 조금 남아서 그쪽으로 주차를 할 수 있었다. 도착하자마자 점심시간이 되어서 한참 돌아다니다가 중식당인 일일향에 방문했다.

 

 

위치

 

 

 

사실상 선택권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세상 사람들 다 하남 스타필드에 모인 것처럼 사람도 개도 많았고, 식당마다 자리가 없어서 줄이 다 엄청 길었다. 그중 테이블 회전율이 높은 중식당 앞쪽이 그나마 줄이 빨리 빠지는 듯해서 일일향에 줄을 섰고 다행히 앞으로는 대기가 3팀뿐이었다.

 

일일향은 스타필드 1층 식당가에 위치해있다. 

 

가게는 깔끔하고 정돈된 중식 레스토랑처럼 생겼다. 테이블 구성도 다양하고 룸도 많아서 단체 손님도 방문하기 좋을 것 같았다.

 

 

메뉴 

 

옛날 짬뽕과, 옛날 볶음밥 그리고 찐만두를 주문했다. 일일향은 TV에도 많이 나왔고 요리가 유명한 곳인데 둘이 와서 요리시키기도 양이 너무 많을 듯해서 간단하게 음식 2개와 만두를 주문했다.

 

메뉴

 

볶음밥은 밥알 하나하나에 불맛이 잘 베어 들어서 너무 맛있었다. 계란 프라이를 얹어주는 것도 나름 센스인 것 같다. 볶음밥에는 계란국이 함께 제공되었다. 옛날 짬뽕은 돼지고기와 약간의 해산물이 함께 들어있었다. 국물도 진하고 매콤함도 적당하다. 다만 짬뽕보다는 볶음밥이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짬뽕은 평범한 느낌이다.

 

만두는 지나치게 평범했다. 비비고 만두가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군만두였다면 조금 더 맛있었을까 싶다. 두 명이 방문한다면 차라리 유명하다는 탕수육과 메뉴 한 개를 시키는 편이 나을 것 같다. 

 

 

일일향 메뉴

 

그래도 정돈되고 깔끔한 중식당이니 만큼,  따뜻한 쟈스민 차와 짜사이 반찬도 함께 제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