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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소비요정

강북삼성병원 수원 건진센터 (흥덕 IT밸리) 깔끔하고 빠른 검진

by 고고위드쑤 2022. 3. 9.

마지막 건강검진을 한 지 2년이 지났다. 올해 검진은 수원에서 진행하기로 하고 선택 사항으로는 대장내시경과 심장 초음파를 선택했다. 수원 건진센터는 처음 방문했는데 (강북삼성병원 수원 건진센터) 굉장히 널찍하고  깔끔했다. 

 

 

 

 

강북삼성병원 수원건진센터

 

 

 

수원 건진센터는 광교호수공원 근처 흥덕 IT 센터에 위치하고 있었다. 처음 접수를 위해서는 40층 (꼭대기층)으로 가야 한다. 입구에서 핸드폰 소독과 손 소독을 진행하고 코로나 문진 후 입장할 수 있다.  40층이라 그런지 외부 전경이 너무 좋았다.

 

 

건진센터-디바이스
건진센터 디바이스

 

신기한 것은 입장할 때 갤럭시 폰을 수령하는데 이 핸드폰을 가지고 다음 이동장 소나 대기, 입실 알람을 받을 수 있었다.

나는 오후 검진이었고, 5시에 피부과 예약이 되어있었다. 요즘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건진이 오래 걸린다고 하여 접수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다. 1시부터 접수 시작이었는데 12시 25분쯤 도착했고 이미 대기가 26번째였다.

이후 내 접수 순서가 다가오자 디바이스 화면에 몇 번 접수대로 이동하라고 알람이 떴다.

 

접수 후 추가 문진은 태블릿으로 진행했다. 종이 문서들이 없어지니 깔끔하고 좋은 것 같다(다만 익숙하지 않아서 어버버 하기도 했다.)

 

 

탈의실
탈의실

 

접수와 추가 문진이 완료되면 디바이스에 탈의실로 이동하라는 안내와 내 탈의실 번호가 뜬다. 실물 열쇠는 따로 없고 휴대폰 뒤에 붙어있던 스마트 스티커를 이용하여 사물함을 오픈할 수 있었다.

 

 

모든 준비가 끝나면 건진이 시작된다.

 

 

그 밖의..

 

건진 순서대로 디바이스에 안내 문구가 뜨고 해당 위치에 가서 휴대폰 뒤에 스티커를 이용해 접수를 한다.  이후 순서가 되면 위치와 함께 알람이 떠서 건진을 진행하는 데에 매우 편리했다.

 

외부경관
외부 경관

 

중간에 대기가 길었던 몇 가지 검사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푹신한 소파에 앉아서 외부 전경을 보며 멍 때리곤 했다.

 

대장내시경 대기가 매우 길다고 해서 (늦게 갈 경우 1시간까지 대기가 필요하다고 함) 내시경 직전까지의 해야 하는 건진들은 최대한 빨리 이동해서 먼저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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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의 경우 손등에 바늘을 미리 찌르고 대기하다가 검사소로 입장하게 되는데, 침대에 눕자마자 이런저런 확인 후 바로 약을 주입했다. 약을 주입하고 심호흡 3번 정도 했는데 기억이 안 난다.  한.. 20분~25분 정도 검사를 한 것 같고 검사 후에 몽롱하게 깨어 바로 마무리 후 나왔다.

 

접수할 때 주었던 죽 식권을 사용하기 위해 어허랑죽으로 이동했다. 죽을 먹고 나니 몽롱했던 정신이 좀 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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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끝나고 서울에서 놀겠다며 서울 건진센터로 갔었는데, 처음 방문한 수원건진센터가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다. 앞으로 건진은 수원에서 진행해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