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강검진을 처음으로 강북 삼성병원 수원 검진센터에서 받아보았는데, 이곳에서는 건강검진 후 먹을 수 있는 죽 식사권을 핸드폰으로 전달해 주었다. 건강검진 종료 후 흥덕 IT 밸리 1층에 위치한 어허랑죽에 방문하여 식사를 한 후기를 공유해보려고 한다.
어허랑죽
흥덕 IT 밸리에는 삼성병원 검진센터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각종 회사들이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1층에 편의점과 카페 등 몇 가지 편의시설이 들어와 있는데, 어허랑죽도 이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아마 삼성병원에서 검진을 마친 사람들이 가장 큰 고객일 듯하다.
식당 내부는 혼자 온 손님들이나 최대 2인까지 나란히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테이블이 세팅되어있다. 아무래도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들이 1~2인으로 움직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어허랑죽 이용하기
삼성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접수 시 수진자의 전화번호를 한번 더 확인하고, 해당 번호로 식사권이 전달된다고 하였다. 카카오톡으로 식사 이용권이 전달되고, 위 바코드를 이용하여 죽을 받으면 된다.
어허랑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건진 받은 사람들을 위한 안내 문구가 적혀있다.
나는 시간 여유가 있어서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식권을 뽑아 왼쪽으로 입장을 했다. 먼저 말했듯 1인석도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1인석에 앉아서 메뉴를 보았다.
수령한 식사권이 8천 원권인 것으로 보인다. 자리에서 메뉴를 선택하면서 식권을 드리면 식사 후 그냥 나가면 된다. 선불 같은 느낌이었다.
8천 원을 초과하는 가격은 추후 계산하면 된다. 참치 야채죽과 낙지 김치죽 중에서 고민했지만 낙지 김치죽으로 선택했다. 주문할 때 맵다고 미리 알려주셨다. 아무래도 수면내시경까지 한 빈속인데 매운 걸 먹어도 되나 싶지만 불닭볶음면 수준도 아닐 것이고 괜찮을 거라 최면을 걸면서 주문했다!
식사
잠시 기다리자 낙지 김치죽이 서빙되었다. 죽 집에서는 위 네 가지 반찬이 나오는 것이 국 룰인가 보다. 추가 반찬은 셀프바를 이용하면 되어서 장조림을 리필해먹었다. 낙지 김치죽은 낙지도 큼지막하게 많이 들어있고 김치도 아삭해서 맛있었다. 정말로 살짝 매콤했다. 전날부터 죽만 먹고 하루 종일 공복에 오후 3시 30분이 되어서야 첫끼를 먹게 되어 남김없이 다 먹었다.
포장도 된다고 하니 시간이 촉박하다면 포장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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