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국물이 떠오를 때 생각나는 쌀국수, 동탄 1 센트럴파크 쌀국수 맛집 '포레스트 포'에 방문했다.
포레스트는 우리나라에 있는 흔한 다른 쌀국수 매장과는 다르게 국물이 매우 진하고 이상한 풀 냄새가 나지 않는다. 베트남 여행 시, 하노이의 쌀국수 맛집에서 느꼈던 진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어서 가끔 방문한다.
포레스트는 동탄에서 소문난 맛집이라 식사 시간에 방문 할 경우 기본 한 시간 이상은 대기를 해야 한다.
식사를 하기 원한다면 먼저 입구에서 테이블링으로 예약을 걸어놓고 근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오면 된다.
나는 예약을 걸 때 대기 28번째였다. 테이블링으로 예약을 건다면 중간에 카톡으로 계속 얼마나 순서가 남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나는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순서가 14번째쯤으로 줄어들었을 때 카페에서 나와 센트럴파크를 산책했다. 마침 날이 좋아 단풍구경을 하면서 구경했다.
가게 내부에 테이블이 많아서 테이블 회전이 빠른 편이다. 그래도 대기가 많았던 만큼 테이블에 앉을 때까지 1시간 2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일요일에 방문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테이블에 앉았다.
포레스트 쌀국수(13,000원)와 왕갈비 쌀국수(12,000원)가 많이 시켜먹는 메뉴이지만,
나는 간단히(?) 소고기 쌀국수(9,500원)와 클래식 쌀국수(9,000원)를 하나씩 시켰다.
테이블링에 예약 등록을 할 때 주문도 함께하기 때문에 자리에 앉아서 주문한 음식이 빨리 나오기를 기다렸다.
쌀국수 치고 가격대가 저렴한 것은 아닌데 그 이유는 메뉴가 나오면 왜 인지 알 수 있다.
양이 매우 많다. 둘이서 방문한다면 국수 하나에 사이드 메뉴를 시키는 게 나을 수도 있다. (다음에는 쌀국수 1개와 사이드 1개를 시킬 예정이다)
소고기 쌀국수는 양지, 차돌이 들어가는 진한 국물 쌀국수이고, 클래식 쌀국수는 양지, 홍두깨가 들어가는 맑은 국물 쌀국수이다.
둘 다 고수 맛은 느껴지지 않는다.
소고기 쌀국수는 고기 맛이 좀 더 많이 나는 것 같고 클래식 쌀국수는 깔끔한 맛이다.
한 개만 시켜야 한다면 개인적으로는 클래식 쌀국수를 시킬 것 같지만 클래식만 계속 먹다 보면 소고기 쌀국수 국물이 자꾸 생각난다.
번갈아가면서 먹으면 완벽하다
고기는 국수에 비하면 적어 보이지만 국수 양 자체가 매우 많기 때문에 고기만 챙겨 먹는다 생각해도 양이 상당하다.
둘이서 결국 배가 매우 불러서 두 그릇 중 하나도 바닥을 드러내지 못하고 나왔다.
한줄평 : 먹지도 않은 술이 깨는 듯한 깊은 국물 맛
'일상&소비요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탄맛집] 역전 할머니맥주! 맛있는 안주와 시원한 맥주가 있는 곳 (1) | 2021.11.27 |
---|---|
[올리브영털이] 올리브영 블랙프라이데이 키트 수령 및 올영 털이 (2) | 2021.11.10 |
이태원 찰만 생대패 😋 냉동아닌 생 대패삼겹살! (1) | 2021.11.01 |
과천역 양평해장국 관악산 등반 전 둔둔한 국밥 한그릇 하세용😃😃 (1) | 2021.10.31 |
로얄스튜어트 후라이펜 3종(20cm, 24cm, 26cm) (1) | 2021.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