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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뷰

[부산여행] 서면숙소 어반스테이 서면점 남다른 호텔(?) 후기

by 고고위드쑤 2022. 4. 7.

부산여행을 떠나면서 처음으로 서면에서 1박을 하기로 했다. 서면은 도착해서 밥만 먹고 스쳐 지나가거나 아예 방문하지도 않았었기 때문에 처음 방문하는 만큼 숙소를 역 근처로 잡기로 했다. 어반 스테이 서면은 서면역 12번 출구에 위치해있다. 

 

 

 

야놀자 어플에서 네이버 페이 결제로 약간의 적립금을 사용하여 69,789원으로 결제했다.

 

 

어반 스테이 서면 

 

 

어반스테이-서면
어반스테이 서면

 

어반 스테이 서면은 셀프체크인으로 운영되는 호텔로, 체크인 날이 되면 셀프 체크인 문자를 준다. (배정받은 호수, 비밀번호 및 각종 이용 안내) 외관에서부터 오피스텔의 느낌이 강력하게 들었다. 로비는 따로 보이지 않았다. 따로 있는지는 모르겠다. 엘리베이터에서도 호텔 투숙객과 거주민에게 있는 안내가 따로 있었다.

 

 

숙소 내부

 

 

어반스테이-서면-내부
어반스테이 서면 내부

 

숙소는 사진에서 보다시피 완벽한 오피스텔이었다. 내가 예전에 살던 오피스텔과 비슷한 느낌이다. 빌트인 구조가 너무 커서 생활공간이 좁다.

 

어반스테이-서면-주방
어반스테이 서면 주방

 

그래도 좋은 점은 오피스텔이라서 주방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다는 점이었다. 거의 모든 주방 용품이 비치되어있다. 빨래도 가능하다. 혹시라도 여행 중 빨래가 필요하다면 세제까지 있으니 여기서 세탁을 해도 좋을 것 같다. (나는 세탁 이용함)

 

어반스테이 서면
어반스테이 서면

 

나는 일반 룸을 선택했었는데, 방은 굉장히 좁다. 오피스텔의 기본 공간을 제외하면 침대 하나로 자리가 끝난다. 두 명이서 오래 묵기에는 힘들 것 같다. 매트리스는 편한 축에 속하지만 TV는 매우 작다. 그래도 창문이 나름 널찍하게 있고 날씨가 좋아서 창문을 열고 침대에 누워있으니 편하게 쉬는 느낌이 들었다.

 

 

어반스테이서면-화장실
어반스테이서면 화장실

 

 

장실은 좁은 편이고 어메니티는 샴푸, 바디워시, 컨디셔너가 기본 비치되어있다. 칫솔 및 치약은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 욕조는 없고 세면대는 밖에 나와있다.

 

 

그 밖의 사항

 

부족한 점에 대해 문의하기 위한 로비와의 소통은 부족한 편이다. 로비가 어디 있는지 모르기도 하고, 문의 사항이 있을 경우 카카오 채널을 통해 문의해야 한다. 이에 대응이 조금 느린 편이다.

 

추가로 많은 오피스텔이 그렇듯 층간소음과 복도 소음이 심한 편이다. 오히려 창밖 소음은 조금 덜한 편이었다. 잠을 자다가 소음에 깨는 정도였다

 

 

짧게 묵는 사람,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할 수 있지만

가족/친구/연인 단위의 조용한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세탁과 요리가 가능한 숙소라는 점에서 잠귀가 예민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오래 묵는다면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