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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뷰

[부산여행] 부산 해운대 숙소 최강자!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호캉스 (신관 오션테라스, 라운지, 수영장이용!)

by 고고위드쑤 2022. 4. 7.

부산하면 떠오르는 해운대! 해운대 하면 떠오르는 파라다이스 호텔에 드디어 방문했다. 시작은 갤러리아백화점 VIP 제공 키트에 있는 숙박할인권이었으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니 내가 방문할 시기에는 따로 판매하는 특가 패키지 상품이 더 저렴하여 숙박권 이용 없이 예약 후 방문했다.

 

 

 

 

 

내가 예약했던 패키지는 신관, 오션테라스, 미니바 Free, 야외 수영장 포함, 라운지 파라다이스(신관 라운지) 포함이었다. 원래 라운지 이용 시에는 조식을 라운지(라운지 파라다이스)에서 이용하지만, 내가 방문한 시기(22년 3월 말 일~월 숙박)에는 본관 조식 식당인 온 더 플레이트에서 이용했다. 

 

 

체크인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오전 11시까지이다. 체크인 시간이 되면 셀프 체크인 기기를 통해 체크인이 가능하지만, 조금 일찍 도착한 탓에 로비에서 직원에게 문의했다. 라운지 이용 고객일 경우 체크인 전 1시부터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가지고 있는 짐이 너무 무거워서 (이번 여행은 캐리어 없이 배낭을 메고 떠났다) 짐을 맡기고 1시까지 바다 구경을 하기로 했다.

 

이후 1시가 되고 라운지 티타임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라운지 티타임은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했다. (* 라운지에 대한 리뷰는 별도로 진행 예정) 라운지에서 쉬다 보니 2시쯤 가까이 되어서 방을 배정받고 일찍 체크인할 수 있었다.

 

 

방 상태

 

 

내가 예약한 룸은 신관/오션테라스 타입이었다. 방은 9층으로 배정받았는데, 너무 일찍 가서 그런 것인지, 특가 상품이라 그런 것인지 높은 층은 아니었다. 그래도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너무 예뻤다.

 

부산파라다이스 호텔 룸 상태

 

 

침대는 굉장히 폭신 폭신했다. 전날 묵었던 가성비 서면 호텔과는 커다란 차이를 느끼며 이 맛에 돈을 버는구나 싶었다. 방은 꽤 넓은데, 커다란 침대가 있음에도 옆으로 소파 배드로 변형이 가능한 쇼파가 있다. 또한 잘 이용하지는 않지만 책상도 꽤 넓었다. (무엇보다 테라스가 최고였다.)

 

파라다이스호텔-미니바
파라다이스호텔 미니바

 

미니바는 살짝 썰렁했다. 기본으로 와인잔과 맥주잔, 그리고 약간의 티백이 전부였다. 냉장고 안에는 맥주가 종류별로 2캔씩 총 4캔, 탄산음료, 물 2병이 있었다. 나는 미니바가 FREE여서  밤에 테라스에 앉아서 맥주를 먹기로 했다.

 

 

파라다이스호텔-화장실
파라다이스호텔 화장실

 

화장실은 변기는 따로 있었고, 샤워실 & 욕조 & 세면대는 한 곳에 있으나 샤워실은 분리형이었다. 어메니티는 록시땅 제품이다. 바디랑 샴푸까지는 향이 괜찮은데 컨디셔너는 향이 조금 별로였다. 특이한 것은 욕조 옆 투명한 유리창이 버튼 하나로 불투명 유리창으로 바뀌었다. 분명 좋은 기술이고 흔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너무 신기했다.

 

 

수영장(신관 수영장)

 

 

3시부터 6시 10분까지 운영하는 수영장 3부를 이용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코로나로 인해 실내 사우나 및 라커룸은 이용이 불가능하여 룸에서 옷을 갈아입고, 샤워가운을 착용한 채 이동해야 했다. 수영장 이용 시 개인 슬리퍼 지참 필수라고 하여 부지런히 챙겨갔는데, 일부 투숙객은 룸 안에 비치된 일회용 슬리퍼를 신고 왔다. 

 

내가 방문한 시기 (22년 3월 말) 에는 씨메르 (본관 야외 온천) 이 공사 중이어서 이용이 불가능했다. (그래서 특가상품이 많이 저렴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수영장에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거의 오픈과 동시에 입장했기 때문에 짐을 맡아둘 선배드를 확보했지만 날이 추워서 선배드에 누워있을 수는 없었다. 

 

부산파라다이스호텔 수영장
부산파라다이스호텔 수영장

 

수영장 물은 살짝 따뜻했지만 오래 몸을 담그고 있다 보면 살짝 쌀쌀해져서 옆에 있는 온천풀로 이동해서 몸을 녹이고, 다시 더워지면 수영장으로 이동하는 식으로 즐겼다.

 

특히 온천풀에 있으면 시야가 바다를 향해 있기 때문에 따뜻한 물에서 인피니티풀을 경험하는 느낌이었다. 

 

 

 

라운지

 

 

파라다이스호텔-해피아워
파라다이스호텔 해피아워

 

수영을 마치고 방으로 이동하여 씻고 저녁 해피아워 시간에 맞추어 라운지로 이동했다. 라운지는 5시부터 6시 사이에는 비워두는 것 같다. (다른 호텔은 close time 없이 운영하면서 음식이 바뀌는 경우도 있다) 6시가 되어야 입장이 가능하다. 라운지 음식치고 Hot food 도 많이 있는데, 해산물 음식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전복요리도 있었는데 나는 조금 비렸고, 새우는 맛있었다.

 

와인은 레드 2종, 화이트 2종, 로제 1종 총 5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라운지 이용 (티타임, 해피아워, 조식)에 대한 자세한 리뷰 및 음식 사진은 별도의 게시글에 올려두었다. (아래 게시글 클릭 시 이동)

2022.04.07 - [여행일기] - [부산여행]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신관 라운지 이용 (라운지 파라다이스, 온 더플레이스 조식)

 

[부산여행]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신관 라운지 이용 (라운지 파라다이스, 온더플레이스 조식)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은 본관과 신관이 로비부터 분리되어 운영되고 있다. 그래서 호텔의 수영장과, 라운지도 두 개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는데, 그중 신관의 라운지인 라운지 파라다이스 이용

gogowithsoo.tistory.com

 

 

 

일찍부터 부지런히 움직여서 라운지 티타임, 수영장,  해피아워, 룸 뷰 까지 많은 것을 즐긴 호캉스였다. 신라호텔 이후로 이렇게 즐거운 호캉스는 오랜만이었던 것 같다. 테라스에 나가서 바다를 보고 있으면 바다를 같은 선상에서 본다기보다 위에서 내려보는 느낌이 난다. 일반 오션뷰 보다도 오션 테라스 뷰가 주는 매력이 상당한 것 같다.

마지막으로 너무 아름다웠던 침대에서 바라본 호텔  바다 뷰 사진을 공유해본다.

 

파라다이스호텔 뷰

 

부산하면 해운대고, 해운대 하면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해운대에 갈 일이 있다면 강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