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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뷰

[호캉스 끝판왕] 롯데타워 시그니엘 호텔 방문기

by 고고위드쑤 2021. 11. 10.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롯데타워! 그 안에 76층~101층에 위치한 시그니엘 호텔에 방문했다. 주차부터 방 상태, 라운지, 룸서비스 이용 후기와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한강뷰는 어떤지에 대해서 간단히 리뷰해보려고 한다! 충분히 호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이 글을 참고해보길 바란다.

 

 

 

 

주차

롯데월드 타워에 주차를 할 경우에는 보통 얼마를 소비하던 주차비가 발생하는데, 시그니엘 투숙객이라면 체크아웃 한 날 오후 11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하 2층의 K11 구역은 시그니엘로 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의 위치와 가까우므로 주차위치를 반드시 기억해두자.

체크인

체크인은 79층 에서 할 수 있다.
시그니엘의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12시로 다음날 시간이 여유로운 점도 마음에 든다.
나는 미리 도착하여 근처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조금 이르게(2시) 체크인을 하러 갔는데 바로 입실은 불가능했지만 바로 옆에 위치한 살롱 드 시그니엘 라운지에서 대기할 수 있었다.
짐이 있다면 맡아주며, 시간이 되면 짐을 방으로 이동해주어서 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방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체크인 시 결제를 진행하는데, 이때 해피 21 상품권이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

방 상태

내가 배정받은 방은 91층에 위치했다. 예약 후 사전에 연락하여 룸 한강 뷰로 업그레이드를 요청했는데, 이미 룸 한강뷰 or 욕실 한강 뷰는 마감이 되었고 룸과 욕실 모두 한강 뷰로 업그레이드만 가능하다고 하였다. 그래서 뜻밖에 럭셔리한 룸을 선택하게 되었다.

시그니엘 한강뷰 룸 상태


객실 내부는 한국적인 벽화가 있고, 미니바는 고급스러우며 객실 내에 와인잔이 비치되어있어 별도로 와인을 준비해둔다면 멋진 한강뷰를 보며 와인을 마실 수 있다.
또한 웰컴 티를 체크인 때 바로 받을 수 있는데, 약간 쓴맛이 나서 취향에 맞지 않을 수 있다.

객실은 턴다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오후 6시에서 8시 사이에 객실이 비어있다면 초기 체크인할 때의 상태로 정리해주는 서비스이다. 라운지에 방문 후 돌아오면 깔끔하게 객실이 청소되어있어 객실을 충분히 이용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호캉스를 할 경우 체크아웃 시간에 룸 어메니티를 챙겨서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체크인할 때 어메니티를 챙겨두면 이 시간 후에 다시 채워져 있다!

 

 

 

 

 

라운지

라운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22시까지 투숙객이라면 누구든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시그니엘 라운지는 요리가 없기로 유명하다. 다만 해피아워 시간에 제공되는 4종 와인 중 떼땅져가 있어서 떼땅져 2잔만 먹어도 이득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다른 특급호텔의 해피아워 시간과 달리 저녁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곳은 아니다. 칵테일과 간단한 핑거푸드 안주만 있을 뿐이다.

라운지는 한강뷰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객실을 한강 뷰로 업그레이드하지 못했다면 라운지에서 충분히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시그니엘 라운지 음식

 

 

 

한강 뷰 & 룸 서비스


시그니엘 투숙객이 투숙 시 가장 만족하는 것은 단연 한강뷰 일 것이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특급호텔이니 만큼 막힘없는 서울 뷰는 돈 버는 맛을 느끼게 해주는 가장 멋진 장면이 아닐까 싶다.

시그니엘의 한강 뷰


시그니엘에 투숙하지 않고도 근사한 저녁 식사를 위해 롯데월드 타워 내의 비싼 코스요리 식당을 예약하고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투숙객이라면 방에서 이 뷰를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이 뷰를 오랫동안 느낄 수 있도록 룸서비스를 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일반 식당에서 먹는 것과는 가격차가 상당하지만, 롯데월드 타워에서 뷰를 볼 수 있는 레스토랑과는 비교도 안 되는 저렴한 가격이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충분히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시그니엘 룸서비스


배가 고프지 않더라도 간단한 음식을 시켜서 즐기는 것을 추천하는데, 룸 서비스를 주문할 경우 위와 같이 멋진 테이블에 식사를 차려준다. 가격대가 아깝지 않다고 생각이 된다.

나는 별도로 사간 음식이 있어서 가장 저렴한 뇨끼를 주문했다.

그동안 호캉스를 하면서 방문했던 많은 호텔이 있지만
해피아워의 최고는 신라호텔, 뷰의 최고는 단연 시그니엘이라고 말할 수 있다.

시그니엘은 꼭 투숙해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