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의 야경을 볼 수 있는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한 고급지고 조용한 호텔을 찾는다면 바로 코리아나 호텔을 강력 추천한다. 광화문 광장 바로 옆으로 위치하고 있어서 청계천과 종각 등 서울 중심부의 각종 맛집에 이동하기가 편하고 호텔 내부에서는 덕수궁의 야경도 보이는 탁월한 호텔이다.!
코리아나 호텔은 1972년부터 운영해온 서울의 대표 호텔이다. 1972년부터 운영한 것이 무슨 상관이냐 싶지만, 오래전에 지어놓은 건물이라 룸 사이즈가 넓고 복도도 고풍스럽다고 생각하면 된다! 최근에 리모델링을 거쳐 낡은 것은 고치고, 클래식하고 고풍스러운 느낌은 극대화하여 숙박하기에 매우 좋다.
나는 부킹닷컴에서 디럭스 퀸 룸을 약 103000원 으로 예약했다.
체크인
체크인 공간은 크리스마스트리로 가득 차 있었고, 와인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룸에서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의 와인을 판매하고 있었다.
체크인 줄이 상당히 길어서(3시 이후 도착) 컨시어지 라인에서도 체크인을 돕고 있었다. 체크인할 때 뷰를 도로 뷰가 아닌 곳으로 부탁했더니 낮은 층의 룸 밖에 남지 않아서 2만 원을 추가 결제할 경우 프리미엄 디럭스 퀸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주겠다고, 그럴 경우 21층 룸으로 배정받을 수 있다고 하여 방을 업그레이드했다.
룸 상태
21층은 별도의 홀과 함께 위치하고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투숙하는 룸도 다른 층 보다 적었다. 내가 받은 방은 가장 끝방이었다.
문에 방역 완료 스티커가 붙어있어서 처음 문을 열 때에도 괜히 기분이 좋았다.
프리미엄 디럭스 퀸 룸의 상태이다. 이것이 바로 21층 업그레이드 룸의 깔끔하고 멋진 모습이다! (뿌듯함)
방 내부가 매우 넓은 편은 아니었으나 클래식한 우드톤에 핑크빛 카펫이 따뜻한 느낌을 주었다. 침대도 매우 푹신하고 넓었다. 티비도 최신 삼성 티비로 교체된 듯했고, 와인잔과 물이 구비되어있었다. 창문은 한국 전통 가옥의 문 같은 나무 골자가 있었다. 무엇보다 해가 넘어가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운 뷰였다. 층이 높아서 앞을 가로막는 건물이 (바로 앞으로는) 없다.
화장실은 낡은 느낌이 났지만 사용하기에 불편하거나 지저분한 느낌은 나지 않았다. 다만 층이 높아서 그런지 노후되어 그런지 수압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욕조도 깔끔한 대리석으로 감싸져 있어서 좋다. 샤워 커튼은 교체가 필요해 보이긴 했다.
어메니티는 큰 통으로 비치되어있어 공용 용품으로 사용하는 것이었다.
따뜻한 물은 매우 잘 나오는 편이다.
그 밖의 확인할 내용
1층에 편의점 CU 가 있고, 근방에 청계천과 광화문 광장이 있다. 별도의 층에 위치한 세탁실에는 얼음과 와인잔이 비치되어 있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나는 실제로 이용하지는 않았으나 룸에서 화이트 와인을 먹었다면 아이스 버킷을 준비해서 자유롭게 먹을 수 있었을 것 같다.
가격 : 총 123000원 (업그레이드 - 토요일 숙박)
가격 대비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분위기, 덕수궁 방향의 높은 층 노을 뷰가 매우 좋으며 무엇보다 잠잘 때 매트리스가 매우 편안하다.
잠을 불편함 없이 푹 잘 수 있어서 좋았다.
서울 중심가에서 하룻밤 투숙해야 한다면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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