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맛집 청년다방! 떡볶이가 땡길땐 청년다방으로 고고!

국물떡볶이, 즉석떡볶이가 당기기 시작하는 요즘 떡볶이 하면 떠오르는 몇 군데 가게가 있다. 그중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가까운 청년 다방을 방문했다. 청년 다방은 마치 누들 떡볶이 같은 길고 얇은 가래떡으로 만든 즉석떡볶이 위에 불향 입힌 차돌박이가 올라간 것으로 유명하다. 

 

 

 

 

 

 

 

메뉴

 

기본 베이스는 가래떡누들 떡볶이에 차돌박이가 올라간 메뉴이다. 거기에 로제 맛이나 오징어튀김, 치킨, 치즈 같은 토핑이 변경되는 시스템이다. 사이드로는 버터 갈릭 감자튀김이 유명하지만 (원조는 또 보겠지 떡볶이이다) 나는 순대가 먹고 싶어서 순대를 시켜보았다.

청년 다방은 생맥주도 파는데 대낮의 떡 맥이 너무 훌륭할 것 같아서 맥주도 시켰다. 맥주를 시키면 볶음밥은 포기해야한다.  배가 너무 부르기 때문이다.

 

메뉴판

 

 

 

영롱한 떡볶이

 

차돌박이 떡볶이와 순대

 

주문하고 사이드가 먼저 나오더니 거의 바로 떡볶이도 나왔다. 떡볶이는 조리가 된 채로 나와서 테이블에서는 식지 않도록 데우는 정도로만 낮은 불에 끓여준다. 차돌박이는 기름기가 별로 없이 고기 부분만 바짝 구워 져서 나온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고기 기름이 떡볶이 맛을 해치지 않고 고소함을 더해준다.

 

순대도 생각보다 양이 많았고 가격대비 맛도 좋았다.

 

청년다방떡볶이 식사

 

맥주도 더할나위 없이 좋다

떡볶이가 저렇게 보면 양이 적어 보인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생각보다 양이 굉장히 많았다. 떡이 길쭉한 누들 형태라 먹기 전에 잘라주고 먹는데 면&떡볶이 러버라면 충분히 만족스러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즉석떡볶이의 최고는 또보겟지떡볶이 라고 생각하고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는데 또 보겠지 떡볶이 지점이 많지 않아서 먹기 어렵다면 청년 다방 떡볶이도 꽤나 좋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