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에디션 강남 2호점 방문했다. 넥스트 에디션은 강남에만 5호점까지 있다. 당일에 빈자리가 있어서 예약하고 갔었는데, 다른 지점에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예약이 꽉 차 있어서 기대를 하고 방문을 했다. 내가 예약한 테마는 커넥트라는 테마였다. 위치는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가까운 곳에 있다.
시설
이 건물의 3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없다. 계단을 열심히 올라가야한다. 낮에 가서 그런지 건물 내부에 조명이 어두운 느낌이었다.
방탈출을 체험하는 우리가 마치 영화속 주인공이 된다는 느낌인 걸까? 오프라인 영화제작소라는 타이틀로 입구가 꾸며져 있다. 이때까지만 해도 엄청 신나 있었다.
매장이 작고 좁다. 그래서 외부에 신발장과 사물함이 외부에 있다. 사물함에는 열쇠가 있어서 괜찮을 것 같은데 신발은 없어지면 어쩌나 싶었다. 사물함 내부에 신발을 넣지 말아 달라는 종이가 붙어있었다. 신발은 꼼짝없이 밖에 그대로 방치되어있다. 사물함도 관리가 되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일부 사물함은 옷걸이도 없어서 이게 뭔가 싶었다. 옆쪽 문을 열어보니 옆의 사물함에 옷걸이가 다 몰려있었다.
다른 방탈출 가게에서는 사물함 내부에 핸드폰 충전기도 있었는데,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관리가 되는 느낌이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
내부는 좁은 편이다. 벽면에는 이곳에서 운영하는 타이틀들이 있다. 빠르게 나온 사람들 탑 랭킹이 있었다. 커넥트는 난이도기 굉장히 쉬운 시나리오였다. 마법소녀는 70분, 나머지는 60분짜리 방이었다. 마법소녀는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졌다.
커넥트는 포스터에서 보듯 지구 밖 우주에서 펼쳐지는 내용이다. 난이도는 굉~~~~~~~~~~장히 쉬워서 힌트 안 쓰고도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아쉬운 점은 내부 문제 풀이 중에 잘 눌리지 않는 버튼 때문에 이 방법이 아닌가 싶어서 힌트도 쓰고 시간도 10분 넘게 허비했었다. 문제 풀이에 핵심이 되는 키는 수리가 되어야 하는 게 아닐까 싶었는데 아르바이트생에게 말해도 이미 다 알고 있는 듯 스르륵 넘어가버렸다.
탈출에는 45분 정도 소요되었다. 나는 보통 힌트를 3개 다 쓰고 2~3분 정도를 남기고 아슬아슬하게 탈출하는 편인데 힌트 안 쓰고 안에서 시간 버리고 나서 45분인걸 보면 난이도가 정말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방탈출 초보나 어린아이와 함께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방이고, 혹시라도 다른 지점에도 커넥트가 있다면 다른 지점으로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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