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센트럴파크와 개나리공원 사이의 상가에 드디어..! 드디어 은행골이 생겼다. 아주 오래전부터 은행골을 다녔던 사람으로서 집 앞에 은행골이 생겼다는 것은 상당히 기쁜 일이다! 다이어트에 위기가 찾아온 것을 제외하면 너무 만족스럽다. 메뉴(세트 구성)가 새롭게 리뉴얼된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만난 은행골의 리뷰를 공유해보려고 한다.
위치 및 메뉴
아직 지도에 등록도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매장이다 .동탄 센트럴파크 스타벅스 옆으로 새롭게 입점했다. 지도에도 없는데 어떻게들 알고 찾아왔는지 다들 신기했다. (*지도에 업데이트 되어 수정함) 나는 이 날 퇴근 후 집에서 혼자 초밥과 청하를 즐기기 위해 퇴근 후 신나게 이동했다.
100미터 밖에서도 아 은행골이 생겼구나 할 정도로 은행골의 시그니쳐 인테리어로 세팅되었다.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나는 은행골에 가면 참치는 느끼해서 잘 안 먹게 되고, 초밥을 선호해서 초밥을 구매하기로 했다. 은행골은 모름지기 매장에 앉아서 우동과 함께 청하와 즐겨야 좋지만, 이날은 혼자 먹게 되어서 포장하기로 마음먹었다.
은행골 스타일의 여우골, 포동이네 등등 다른 가게를 많이 방문하다 보니 은행골의 메뉴 구성이 변경된 걸 이제 알았다. 원래 모둠, 특선, 도로 초밥 세트 이렇게 3개가 있었던 것 같은데, 특진, 특선, 특미 초밥으로 변경되었다. 모둠에 있던 계란초밥과 문어초밥 등등은 세트에서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계란 초밥도 많이 좋아했던 터라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연어초밥과 활어 초밥을 별로 안 좋아해서 메뉴 구성에서 뺄 수 없는지 문의했지만 세트를 변경할 수는 없다고 했다. 고민한 끝에 특미 초밥에서 계란과 장 새우 초밥을 추가하기로 했다.
초밥 오픈
홀 손님이 많아서 포장이 살짝 오래 걸렸다. 포장할 때 우동을 포장해달라고 하면 비조리 상태로 포장해준다. (다음에는 우동 면을 빼고 어묵만 포장해달라고 해야겠다.)
특미 초밥은 연어, 이까, 찐 새우, 아까미 초밥이 3개씩 들어있는 구성이다. 아까미와 이까가 뭔지 몰랐는데 아까미는 참치의 살코기 부분, 이까는 오징어라고 한다. 12개에 만원이니까 가성비가 매우 좋은 편이다. 추가로 계란초밥과 장 새우 초밥을 2개 구매했더니 배가 진짜 불러서 우동을 거의 남겼다. (초밥을 남길 수는 없다) 예전에는 계란초밥도 맛있었는데 낱개 초밥으로 빠지고 나니 계란이 오래 냉장고에 있었던 느낌이었다. 다음에는 계란초밥은 시키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지점마다 맛은 다르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비슷하고 좋았다! 글을 쓰는 이 시점에도 또 초밥이 먹고 싶지만.. 다이어트를 해야 하니 당분간은 참아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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