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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순이의 스윗홈

동탄 시범한빛마을 KCC스위첸(A타입) 종합인테리어 Before & After!

by 고고위드쑤 2021. 10. 21.

동탄 시범한빛마을 KCC스위첸 아파트 종합인테리어


2021년 7월 중순 ~ 8월 중순
독립하게 되면서 약 한 달간 집 인테리어 공사를 시행했다

내 집은 107A 타입으로 인터넷 검색을 했을 때 시공사례가 2개밖에 안 나와서 고민을 많이 해야했당

특히 분양시 작은방의 문(맨 왼쪽 방)을 거실쪽으로 하는 옵션을 선택해서 방이 3개인데 사실상 2개인거 같은 느낌의 집이었다.
예전에는 저 문을 유리 폴딩도어로 시공해서 넓은 다이닝룸으로 써보는건 어떨까 싶었지만
요즘같은 시대에 방이 3개가 아니라면 안될 것 같았당...!

거실과 가운데 방은 확장되어 있었고,
베란다는 맨 왼쪽방, 안방 그리고 다용도실(주방 오른쪽)로 많은 공간에 위치해 있어서 좋았다.




BEFORE



전반적으로 입주 이후로 인테리어를 했는지 안했는지 구분이 안가는 톤.. (다른집을 보지않아서 모르겠다)
이때는 빨갛고 핑크색 찐한 톤이 유행이었겠지 싶다.

거실 화장실


거실의 알수없는 나무 벽


가장 왼쪽방의 베란다와, 원래대로면 문이 있어야 하는 벽면에 위치한 붙박이장


다용도실의 엄청난 곰팽이ㅠ



주방..


거실의 아트월과 천장 장식


옷방의 붙박이장



안방 베란다(곰팡이 여기에도 있다)


안방에도 붙박이장이 있고, 화장대도 기본옵션이었다(왼쪽으로 붙박이장이 크게있음)


가장 허술해 보이는 안방 화장실..
특히 저 왼쪽에 세면대에 구멍은 왜있었을깡?.?



현관 -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현관부터 뭔가 많다. 복잡복잡함..


안방에서 바라본 거실



총평!
- 전반적으로 집이 2000년대 초반에 유행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꾸며져있는 것 같았다. 뭐가 너무 많이 붙어있다.
- 집 내부가 환한 느낌이었으면 좋을텐데 하단부에 나무가 붙어있고, 몰딩이 나무색이고, 주방이 핑크톤으로 맞춰지면서
전반적으로 집이 어두웠다.
- 다용도실을 보이지 않는 짐을 때려넣는 공간으로 하고 싶다.
- 주방에 다이닝공간과 아일랜드장을 세팅하고 싶지만 싱크대와 레인지, 냉장고 위치가 고정된 상태여서 애매하다.
- 왼쪽방을 온전한 방으로, 문의 방향을 현관쪽으로 수정하고 싶다. 또 베란다의 턱을 철거하고싶다
- 중간방의 붙박이장은 살린다.
- 예산은 5천만원 이내로 끝내고 싶다....

1년 전에만 진행했어도 예산보다도 저렴하게 엄청 많은 것을 할 수 있었는데,
코로나 이후에 인테리어 열풍 + 인건비 상승으로 예산이 빠듯했다.
그래서 나는 위의 모든 아쉬움을 예산내에서 해결하기위해

* 모든 것을 철거 (샷시와 가운데방 붙박이장 제외)
* 샷시와 붙박이장은 시트작업으로 새것처럼 바꾼다!
* 도배는 그냥 하얀색으로 통일 / 포인트는 나무 컬러로한다
* 가능하다면 몰딩은 최소한으로, 문선도 최소한으로...!
* 왼쪽 방은 가벽을 세우고, 베란다 철거한다!

로 방향을 맞추고 업체를 선정하여 인테리어를 진행했다.



AFTER


깔끔하게 화이트 우드톤으로 진행했다

* 현관 *
이 집의 세 가지 포인트중 하나다.
중문의 느낌이 저런 나무에 불투명 유리가 있었으면 했다. 양문형으로 하기 위해 현관 신발장도 철거하고 중문을 뒤로 좀 당겼다.

누군가가 집에 방문할 때면 난 무조건 저 중문을 닫아놓고 집안에서 기다린다ㅋㅋㅋㅋㅋ (그래야 느낌을 제대로 받을 수 있..)


* 주방 *
주방이 이렇게보니까 엄청 정신없는데.. 조명이 생각보다 정신없다.
저 클래식 후드가 이 집의 두번째 포인트고, 가운데 있는 아일랜드가 세번째 포인트다.

주방편에서 자세히 쓰겠지만.. 난 사실 싱크대 상판이 나무였으면 했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나무상판은 관리가 너무너무 어렵다고 하여 싱크대쪽의 상판은 인조대리석으로,
대신 우드상판 아일랜드를 별도 제작 요청해서 주방 중앙에 두었다.



* 화장실 *

화장실 편에서 더 자세히 다룰 예정이지만, 화장실은 같은 느낌 다른 컨셉으로 꾸며보았다.
화장실도 전반적으로 베이지톤의 따뜻한 느낌을 베이스로 나무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다.

- 거실 화장실 포인트 : 우드 느낌의 타일 (진짜 나무 아님), 나무컬러 하부장, 욕조 옆면 타일시공


- 안방 화장실 포인트 : 우드컬러 상부장 & 조적 샤워부스



* 첫번째 작은방 *
베란다의 턱을 철거하고 가벽을 세워 현관쪽으로 방 문을 내었다.


남향이라 해가 하루종일 들어서 간단한 캠핑장비를 세팅하고 식물기르기 도전하는 중..


베란다 문은 중문과 컬러를 맞추어 포인트를 주었다.


* 다용도실 *
세탁실에서 보였던 유리 블록을 철거하고 세탁할때 편하도록 선반을 두었다.
반대쪽으로 위치한 창고 공간은 불투명 유리문을 달았다.



* 거실 *
작은방에 가벽을 세우면서 쇼파 위로 선반을 시공했다. 쇼파테이블을 옆에 작게 세워두어서, 가운데 공간에 테이블은 굳이 필요없다!
주방에 테이블을 둘 곳이 없어 거실 쪽으로 위치해두었다.



* 가운데방 - 옷방 *
붙박이장은 시트로 살리면서 옷방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 안방 *
안방 베란다쪽으로는 암막 블라인드를, 내부에는 커튼을 설치했다.

화장실문은 미닫이로 변경

안방 도어컬러도 중문 & 거실베란다 문과 동일하게 하여 우드 포인트를 주었다. (그밖의 문은 화이트로 맞추었다)



일단 집은 매우매우매우 만족스럽다!
아직까지는 나름 미니멀(?) 한 삶을 살고있고
사진에 보이는 것 외의 짐은 늘어나지않고 있는 상태이다
오히려 필요없는걸 당근으로 계속 팔려고 시도하는 중..

인테리어는 예산보다 살짝 오버했고 공사기간은 한 달 정도 소요되었다.
나는 집이 공실인 상태에서 인테리어 준비를 시작했기 때문에 견적을 받기 위해 업체들을 집에서 미팅하며 치수 측정까지 진행하여 비교적 자세한 견적을 받을 수 있었다.

인테리어를 진행하면서 생긴 일에 대해서는 앞으로 쪼개어 자세히 올려보도록 할 예정이당

장점 : 집이 너무 이뻐서 아직까지 깔끔 max 를 유지하고 산다
단점 : 돈...돈과 스트레스...두번은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