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시범한빛마을 KCC스위첸 아파트 종합인테리어
2021년 7월 중순 ~ 8월 중순
독립하게 되면서 약 한 달간 집 인테리어 공사를 시행했다
내 집은 107A 타입으로 인터넷 검색을 했을 때 시공사례가 2개밖에 안 나와서 고민을 많이 해야했당

특히 분양시 작은방의 문(맨 왼쪽 방)을 거실쪽으로 하는 옵션을 선택해서 방이 3개인데 사실상 2개인거 같은 느낌의 집이었다.
예전에는 저 문을 유리 폴딩도어로 시공해서 넓은 다이닝룸으로 써보는건 어떨까 싶었지만
요즘같은 시대에 방이 3개가 아니라면 안될 것 같았당...!
거실과 가운데 방은 확장되어 있었고,
베란다는 맨 왼쪽방, 안방 그리고 다용도실(주방 오른쪽)로 많은 공간에 위치해 있어서 좋았다.
BEFORE
전반적으로 입주 이후로 인테리어를 했는지 안했는지 구분이 안가는 톤.. (다른집을 보지않아서 모르겠다)
이때는 빨갛고 핑크색 찐한 톤이 유행이었겠지 싶다.
거실 화장실
![]() |
![]() |
거실의 알수없는 나무 벽
![]() |
![]() |
가장 왼쪽방의 베란다와, 원래대로면 문이 있어야 하는 벽면에 위치한 붙박이장
![]() |
![]() |
다용도실의 엄청난 곰팽이ㅠ


주방..

거실의 아트월과 천장 장식

옷방의 붙박이장

안방 베란다(곰팡이 여기에도 있다)

안방에도 붙박이장이 있고, 화장대도 기본옵션이었다(왼쪽으로 붙박이장이 크게있음)

가장 허술해 보이는 안방 화장실..
특히 저 왼쪽에 세면대에 구멍은 왜있었을깡?.?
![]() |
![]() |
현관 -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현관부터 뭔가 많다. 복잡복잡함..

안방에서 바라본 거실

총평!
- 전반적으로 집이 2000년대 초반에 유행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꾸며져있는 것 같았다. 뭐가 너무 많이 붙어있다.
- 집 내부가 환한 느낌이었으면 좋을텐데 하단부에 나무가 붙어있고, 몰딩이 나무색이고, 주방이 핑크톤으로 맞춰지면서
전반적으로 집이 어두웠다.
- 다용도실을 보이지 않는 짐을 때려넣는 공간으로 하고 싶다.
- 주방에 다이닝공간과 아일랜드장을 세팅하고 싶지만 싱크대와 레인지, 냉장고 위치가 고정된 상태여서 애매하다.
- 왼쪽방을 온전한 방으로, 문의 방향을 현관쪽으로 수정하고 싶다. 또 베란다의 턱을 철거하고싶다
- 중간방의 붙박이장은 살린다.
- 예산은 5천만원 이내로 끝내고 싶다....
1년 전에만 진행했어도 예산보다도 저렴하게 엄청 많은 것을 할 수 있었는데,
코로나 이후에 인테리어 열풍 + 인건비 상승으로 예산이 빠듯했다.
그래서 나는 위의 모든 아쉬움을 예산내에서 해결하기위해
* 모든 것을 철거 (샷시와 가운데방 붙박이장 제외)
* 샷시와 붙박이장은 시트작업으로 새것처럼 바꾼다!
* 도배는 그냥 하얀색으로 통일 / 포인트는 나무 컬러로한다
* 가능하다면 몰딩은 최소한으로, 문선도 최소한으로...!
* 왼쪽 방은 가벽을 세우고, 베란다 철거한다!
로 방향을 맞추고 업체를 선정하여 인테리어를 진행했다.
AFTER
깔끔하게 화이트 우드톤으로 진행했다
* 현관 *
이 집의 세 가지 포인트중 하나다.
중문의 느낌이 저런 나무에 불투명 유리가 있었으면 했다. 양문형으로 하기 위해 현관 신발장도 철거하고 중문을 뒤로 좀 당겼다.
누군가가 집에 방문할 때면 난 무조건 저 중문을 닫아놓고 집안에서 기다린다ㅋㅋㅋㅋㅋ (그래야 느낌을 제대로 받을 수 있..)

* 주방 *
주방이 이렇게보니까 엄청 정신없는데.. 조명이 생각보다 정신없다.
저 클래식 후드가 이 집의 두번째 포인트고, 가운데 있는 아일랜드가 세번째 포인트다.

주방편에서 자세히 쓰겠지만.. 난 사실 싱크대 상판이 나무였으면 했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나무상판은 관리가 너무너무 어렵다고 하여 싱크대쪽의 상판은 인조대리석으로,
대신 우드상판 아일랜드를 별도 제작 요청해서 주방 중앙에 두었다.
* 화장실 *
화장실 편에서 더 자세히 다룰 예정이지만, 화장실은 같은 느낌 다른 컨셉으로 꾸며보았다.
화장실도 전반적으로 베이지톤의 따뜻한 느낌을 베이스로 나무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다.
- 거실 화장실 포인트 : 우드 느낌의 타일 (진짜 나무 아님), 나무컬러 하부장, 욕조 옆면 타일시공

- 안방 화장실 포인트 : 우드컬러 상부장 & 조적 샤워부스

* 첫번째 작은방 *
베란다의 턱을 철거하고 가벽을 세워 현관쪽으로 방 문을 내었다.

남향이라 해가 하루종일 들어서 간단한 캠핑장비를 세팅하고 식물기르기 도전하는 중..

베란다 문은 중문과 컬러를 맞추어 포인트를 주었다.

* 다용도실 *
세탁실에서 보였던 유리 블록을 철거하고 세탁할때 편하도록 선반을 두었다.
반대쪽으로 위치한 창고 공간은 불투명 유리문을 달았다.
![]() |
![]() |
* 거실 *
작은방에 가벽을 세우면서 쇼파 위로 선반을 시공했다. 쇼파테이블을 옆에 작게 세워두어서, 가운데 공간에 테이블은 굳이 필요없다!
주방에 테이블을 둘 곳이 없어 거실 쪽으로 위치해두었다.



* 가운데방 - 옷방 *
붙박이장은 시트로 살리면서 옷방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 안방 *
안방 베란다쪽으로는 암막 블라인드를, 내부에는 커튼을 설치했다.


화장실문은 미닫이로 변경

안방 도어컬러도 중문 & 거실베란다 문과 동일하게 하여 우드 포인트를 주었다. (그밖의 문은 화이트로 맞추었다)

일단 집은 매우매우매우 만족스럽다!
아직까지는 나름 미니멀(?) 한 삶을 살고있고
사진에 보이는 것 외의 짐은 늘어나지않고 있는 상태이다
오히려 필요없는걸 당근으로 계속 팔려고 시도하는 중..
인테리어는 예산보다 살짝 오버했고 공사기간은 한 달 정도 소요되었다.
나는 집이 공실인 상태에서 인테리어 준비를 시작했기 때문에 견적을 받기 위해 업체들을 집에서 미팅하며 치수 측정까지 진행하여 비교적 자세한 견적을 받을 수 있었다.
인테리어를 진행하면서 생긴 일에 대해서는 앞으로 쪼개어 자세히 올려보도록 할 예정이당
장점 : 집이 너무 이뻐서 아직까지 깔끔 max 를 유지하고 산다
단점 : 돈...돈과 스트레스...두번은 못하겠다!
'집순이의 스윗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합인테리어] 5. 필름 시공/ 가구 설치(주방, 현관)/ 타일 시공 (0) | 2021.11.08 |
---|---|
[종합인테리어] 4. 현장미팅과 철거 & 단열시공 (0) | 2021.10.31 |
[종합인테리어] 3. 세상에 같은 나무 없다. 고를게 이렇게 많나 싶은 자재미팅 (0) | 2021.10.26 |
[종합인테리어] 2. 상세견적 & 공사 스케쥴 (0) | 2021.10.24 |
[종합인테리어] 1. 업체선정 하기 in 오늘의 집 (1) | 2021.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