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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소비요정

만화 책방인가? 맛집인가? 편히 쉬고싶을 때 떠나는 놀숲 동탄점

by 고고위드쑤 2021. 12. 19.

어느 순간부터 만화책방에 책 빌리러 간다 는 느낌보다는 책 보러 간다!라는 문화가 자리 잡은 듯하다. 그 대표적인 시점이 놀숲의 등장이 아닐까 싶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다양한 책들, 컴퓨터 책 검색 기능까지 갖추고 있으면서 PC방 수준의 다양한 음식도 구매할 수 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주말에 동탄 남광장에 위치한 놀숲에 다녀왔다.


 





놀숲


놀숲은 동탄 신라스테이 바로 옆 건물에 위치하고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면 바로 옆으로 놀숲 간판이 보인다.
실내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하고, 신발은 별도의 신발장으로 넣고 열쇠로 잠가 카운터에 맡기면 된다.
이 열쇠 번호로 놀숲 이용 카드를 받을 수 있다.

 

놀숲 이용 카드

 



카운터에서 사용 예정 시간을 말씀 드리면 해당 정보를 입력 카드에 입력해 두어 나가는 시간에 맞추어 추가 금액을 지불하면 된다.


1시간 이용료 3000원
A요금제 (1시간 + 음료) 5,000원
B요금제 (2시간 + 음료) 8,000원
C요금제 (3시간 + 음료) 10,000원
D요금제 (5시간 + 음료) 15,000원



이용 가격은 위와 같다.
나는 B요금제로 2시간 + 음료를 선택하여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받았다.
커피를 별도로 이용하지 않을 예정이라면 음료 없이 시간만 등록하면 될 것 같다.
음료는 먹을만 하긴 했지만 외부에서 사 올 수 있다면 그렇게 먹는 게 나을 것 같다.

나는 동굴같은 어두컴컴한 곳으로 자리를 잡고 책을 가져왔다.


요즘 다이어트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져서 다시 의지를 태우기 위해 다이어트의 오랜 바이블 같은 다이어터 책을 세권 다 가져왔다. (사실 이렇게 많은 책들 속에서 무엇을 골라야 할지 잘 모르겠다)
이번에 정독하는 것이 세번 째 이다.


음식


앞서 말했듯 이곳은 만화책뿐 아니라 카페와 음식이 즐비한 식당 같은 곳이다. 읽을 책을 선정하고 나서 당연하게 이끌리듯 다시 카운터로 돌아가 음식을 주문했다.

'놀숲 짜장면', '김치 베이컨 볶음밥'


나름 둘 다 놀숲에서 유명한 음식인 것으로 알고 있다.  카운터를 통해 커피나 음식을 주문할 경우에는 진동벨을 주기 때문에 다시 자리로 돌아가 열심히 책을 읽다 보면 진동벨이 울린다.


놀숲-음식
놀숲 음식




어째 놀숲에 와서 찍은 사진이 이것뿐..
놀숲 짜장면은 짜파게티가 아니라 정말 짜장면이다. 무언가 냉동을 잘 돌렸지 않았을까라는 추측이 들지만 달달하니 꽤 맛있다.

김치볶음밥도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다. 향에서는 라면 수프 향이 나기는 했는데 손을 멈출 수가 없었다.


사람이 많아서 주위 사진을 찍는 것을 할 수가 없었다. 도착할 때에 비해 나올 때 사람이 더 많았었다.
주말 오후 시간대에  할 일이 없어 너무 심심하다면 동네 마실 나가듯 집 근처 놀숲에 방문해서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