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맛집] 강남역 타코집 ! 감성타코 방문후기

약속이 많아지는 연말, 강남역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한 번쯤 찾아보는 맛집 리스트 중 빠지지 않는 감성 타코 리얼 리뷰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감성 타코는 강남역 11번 출구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매우 좋다. 또 넓은 실내공간 & 단체석까지 마련되어 있어서 요즘 같이 약속이 많은 연말 방문하기에 좋아 보인다.

 

 

 

 

메뉴

나 역시 예전부터 있었던 약속 장소로 감성 타코를 선택했다. 타코 집에서 타코만 먹는 한국인은 없을 듯싶은데, 요즘은 파히타라고 이것저것 맛볼 수 있는 메뉴가 핫하기 때문이다. 
감성 타코에는 새우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메인 메뉴로 다양한 종류의 파히타를 선보이고 있다. 그중 많은 사람들이 선택한 파이타는 9번 메뉴 감성 파히타이다. 소고기 돼지고기 새우 모두를 맛볼 수 있는 유일한 조합이다.

음식

주문을 하면 또띠아, 소스 야채 4종을 가져다주고 부족할 경우 계속 리필해준다. 우리는 맥주도 주문해서 함께 먹었다. 음식은 생각보다 빨리 나온다. 파히타 아래에 고체 연료가 있어서 따뜻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다.

감성 파히타

매우 훌륭해 보이는 음식이다. 하물며 소고기와 돼지고기와 새우를 다 주는데 맛이 없을 리가!

그런데..! 이곳의 음식은 양파가 너무 많다. 고기를 하나 집으면 바로 밑에 양파가 쌓여있는 게 보이는데 그 양이 너무 많았다. 마치 한 레이어만 벗겨 보면 양파만 가득한 그릇이다. 푸짐함의 근거는 양파였다. 광교에 사는 친구는 우리 집 동네는 이 정도는 아니다 라고 말했을 정도이다.
하긴 같은 값이니 가게의 월세를 생각하면 메뉴 퀄리티의 차이가 있을 수 있겠다 싶었다.  그래도 맛은 있었고 여자 둘이 맥주와 함께 먹다 보니 배도 불렀다.


가게의 인테리어나 분위기는 매우 좋았는데  테이블 간격이 너무 좁고(이 시국) 음악소리가 커서 이야기를 하기에는 적합해 보이지 않았다. 메인 메뉴와 맥주 2잔을 합쳐서 54000원 나왔다. 금요일 저녁 강남 역치고 비싼 값은 아니겠지만 너무 시끄러워서 다시 방문하지는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