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초 청담의 아크레도에서 웨딩링을 주문할 때 7월 3일이면 다시 한국에 도착할 것이라고 연락받았었는데, 드디어 수령하게 되었다. 반지를 수령한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났지만 늦은 후기라도 올려본다!
지난번에 올렸던 계약했던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2.05.30 - [웨딩] - [웨딩반지] 아크레도 청담 ! 커스터 마이징 가능한 예물 업체
수령
이날은 정말로 많은 일이 있었다. 드레스 투어와 예복 상담이 있는 날이었다. 어차피 청담 오는 날이니 중간에 쉴 때 가지 뭐 했는데 엄청나게 정신없고 생각보다 많이 바빴다. 늦어진 예복 상담 때문에 시간이 아슬아슬했는데 중간에 약 30분의 여유가 있을 생겨서 아크레도에 들를 수 있었다. 다음 드레스샵 예약시간이 아슬아슬해서 시간이 별로 없다고 말씀드리니 빨리 물건을 가져다주셨다. 앉은자리에서는 내가 조금 재촉해서 사진은 제대로 찍지는 못했다.
양가 어머님께 드릴 수 있는 진주 귀걸이(귀찌)와 브로치를 예쁜 예물함에 담아 고급진 보자기로 포장해주었다. 보자기 외부에는 노리개로 장식되어 있어서 노리개도 사용할 수 있었다. 나는 똥 손이라 차마 저것을 열지 못했다 보자기를 풀어헤치면 그 모양으로 다시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받은 그대로 집에 있고, 나중에 상견례 때 드릴까 한다.
예물함은 반지 두개와 내 가드링 까지 해서 반지 3개를 한 번에 담아주었다. 작은 함으로 두 개 받을 수 없냐고 물었더니 그럴 경우에는 큰 함에 포함되어있는 반지 닦기와 보증서 보관함, 여행용 파우치를 줄 수 없다고 했다. 아쉽지만 큰 박스로 수령했다. 반지 디자인은 주문했던 대로 잘 나왔다.
다만 무광재질은 빨리 스크래치가 나고 말았다. 일단은 착용하는 동안에는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내 건 전체 유광인데 유광은 무광보다는 스크래치에 취약하지는 않은 것 같다. 확대해서 이쁘게 포커스를 맞추어 찍어보았다.
착용샷
가격대가 저렴하지 않아서 이 가격이면 백화점이라는 생각을 한참 했었는데, 그래도 실물을 보고 착용을 해보니 그런 생각이 조금 누그러졌다. 가드링은 30만원을 주고 다이아몬드로 업그레이드했는데, 굳이 업그레이드하지 말까 고민했었지만 큐빅으로 박힌 내 목걸이가 빛을 잃어가는 것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어서 그런지 업그레이드를 잘한 것 같다. 그래도 영롱함이 오래갈 것 같아서 좋다.
폴리싱은 언제나 무료이고 전 지점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케어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추후 서비스도 좋은 듯하여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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