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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웨딩홀 투어] 2. 라온제나 강남 플로렌스 홀 (22년 3월 투어, 22년 12월 기준)

by 고고위드쑤 2022. 4. 17.

웨딩홀 투어에서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라온제나 강남에 대한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웨딩홀 선택 기준은 아래와 같았다

1. 예식 텀 80분 이상
2. 단독홀 (혹은 단독홀과 같은 분위기)
3. 강남&잠실 인근
* 꼭 토요일에 할 필요가 없음 22년 12월을 선호하나 불가피할 시 23년 2월까지도 상관없음

위 조건에 해당하는 홀 리스트를 받을 수 있었고(플래너) 이 중 5군데를 투어 하게 되었다.

 

 

강남 라온제나

 

 

 

라온제나는 내가 하객으로도 방문해본 적이 없는 웨딩홀이었다. 원래 옥상에서 야외예식이 가능한 웨딩홀인데, 내부 홀도 야외처럼 생화장식이 가득한 가든 느낌의 웨딩홀이라고 해서 방문했다.

 

라온제나
라온제나웨딩홀 외관

 

위치는 강남구청역 3번 출구에서 매우 가깝다. 라온제나는 건물 자체가 주차타워로 사용하고 있고, 해당 건물 7층부터 웨딩홀로 사용하고 있어서 주차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1시 예약이었는데 너무 일찍 방문하게 되어 혹시라도 투어가 먼저 가능한지 살며시 여쭈어보았는데 바로 진행해 주어서 시간이 여러모로 단축되었다.

 

라온제나 강남은 홀이 2개 있는데 야외와 내부 플로렌스 홀로 나뉜다. 야외 예식이 잡힌 날에는 비가 올 때를 대비하여 내부 플로렌스 홀 예약을 비워놓기 때문에 사실상 단독 홀이라고 보면 된다.

 

 

 

신부대기실

 

라온제나 강남이 가장 자랑하는 신부대기실이다. 신부대기실도 채광이 매우 좋고 넓다. 생화장식이 많아서 화사하다. 그저 신부대기실만 놓고 비교했을 때는 압도적이었다. 신부대기실 공간에 테이블과 식기류가 놓여있어서 파티 분위기의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고 한다. 소파도 신부가 사용하는 쇼파 이외에 추가로 더 있다. 혼주나 친척들, 친한 친구들이 대기실에 함께 있어도 부족하지 않을 것 같았다. 신부만 사용하는 화장실도 별도로 있다.

 

다만 내부에 예식을 대기하는 신부가 있어서 사진을 촬영하지는 못했다. 아래 링크를 보면 라온제나 강남 인스타그램에 있는 신부대기실 이미지이다.

 

https://www.instagram.com/s/aGlnaGxpZ2h0OjE4MjE1ODAwOTQ1MTI4MDQw?story_media_id=2742167074343495352_42048835831&igshid=YmMyMTA2M2Y= 

 

신부대기실 = @laonzena_wedding

 

www.instagram.com

 

 

웨딩홀

 

 

라온제나 강남 로비 및 홀 내부

 

 

건물이 7층에 위치한 만큼 채광이 매우 좋다. 로비부터 넓고 화사하다. 앞선 식과 다음 식 모두 있어서 홀 내부도, 신부대기실도 사람이 많았다. (사진 찍을수가 없음..)  웨딩홀 앞에는 스크린이 있었는데, 크지는 않았다. 혼주석은 혼주석이라고 하기에는 의자가 편해보이지는 않는다.

 

강남라온제나-플로렌스홀
라온제나 강남 홀 내부

 

생화장식이 가득한 웨딩홀로 하우스 웨딩 느낌을 상상하면 환할 것 같은데, 독특하게 홀은 어둡다. 버진로드도 검은색이고 벽도 검은색으로 어둡게 디자인되어있다. 그래서 사진을 찍으면 꽃이랑 조명이 화사하게 잘 나온다고 한다. 홀 내부에 있는 기둥이 시야를 조금 가리고, 스크린이 크지 않다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버진로드 길이는 22m,  홀 천고 높이는 체감상 낮은 것 같았다. 신부대기실에서 홀로 입장 시 별도의 길을 통해 이동하게 되어 주목받을 수(?) 있다고 한다.  추가로 신랑 신부가 웨딩이 끝나고 이동하는 길이 홀 뒤로 별도로 나있어서, 다음 예식과 길이 겹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었다.

 

식당

 

라온제나-식당
라온제나 식당

식당은 한층 아래(7층)에 있었는데, 계단을 통해서 이동해야 할 것 같았다. 식당은 네모난 테이블이 길게 붙어있는 구조인데, 사람이 많이 이용할 경우에는 이동시 불편할 것 같았다. 또 식당 분위기가 딱히 웨딩홀에 맞는 식당 같지는 않았고, 혼주석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식당 가운데 테이블에 그냥 있었다. 사람들과 인사하느라 따로 앉아있기 힘들다고는 해서 그러려니 했다.

 

식당에는 독특하게(?) 와인도 셀프로 이용할 수 있도록 비치되어있었다.

 

 

그 밖의 사항

 

 

라온제나강남-그밖의사항
혼주메이크업룸 및 서브신부대기실

 

 

혼주 메이크업 : 예식장 안에 혼주 메이크업 룸이 있어서 편리하게 메이크업 가능

혼주 대기실 : 별도로 없음 탈의실이 작게 있으나, 폐백 룸과 함께 붙어 있어서 폐백 룸을 이용해서 옷을 갈아입기 수월해 보임

서브 신부대기실 : 있음

스냅 & DVD : 기본사항 아님

 

혼주 메이크업 룸과 탈의실이 붙어있고, 위에서 언급한 웨딩홀 뒷길로 이어져 있어서 예식 전 & 후로 이동경로는 매우 좋아 보였다.

 

 

견적

 

22년 12월 일요일 성수 타임 벗어난 기준 보증인원 200명

총견적은 5군데 중 중간(3번째)이었다. 저렴한 것 같은 축에 속했지만 시설에 비해 비싼 것 같았다.

별도의 인건비 25만 원은 필수였다.

 

주류, 부가세, 꽃 포함

 

당일 예약 혜택 : 전문사회자, 재즈 연주 or 뮤지컬 연주 중 택 1

 

 

장점

 

화사한 꽃 장식, 신부대기실과 홀이 매우 이쁘다. 사진 잘 나올 것 같음

혼주와 신랑 신부의 이동경로가 너무 좋다.

 

단점

 

시설에 비해 비싼 가격, 고급진 느낌이 나지 않는 식당, 7인까지밖에 타지 못할 것 같은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 최강 단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