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홀 투어] 4. 노블발렌티 삼성 - 단독홀 (22년 3월 투어, 23년 2월 견적)

투어에 다녀온 웨딩홀 중 견적이 가장 비쌌던(?) 노블발렌티 삼성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웨딩홀 선택 기준은 아래와 같았다

1. 예식 텀 80분 이상
2. 단독홀 (혹은 단독홀과 같은 분위기)
3. 강남&잠실 인근
* 꼭 토요일에 할 필요가 없음 22년 12월을 선호하나 불가피할 시 23년 2월까지도 상관없음

위 조건에 해당하는 홀 리스트를 받을 수 있었고(플래너) 이 중 5군데를 투어 하게 되었다.

 

 

노블발렌티 삼성

 

 

 

 

노블발렌티는 건물 전체가 웨딩홀로 이용되는 유럽식(?) 웨딩을 할 수 있는 웨딩홀이라고 했다. 단독홀로 운영되며 건물 전체가 한 팀을 위해 운영되는 구조이다. 봉은사 역에서 도보로 10분 이상 소요되는 것 같은데 배차는 별도로 없었다. 삼성역에서부터 오는 버스 정류장이 길 건너에 바로 위치하고 있다고 말해주었다. 노블발렌티 인근으로 도로가 많아서 노블발렌티로 바로 들어올 수 있는 구조였다. 차량 이동시 오히려 편할 것 같았다.

 

주차장은 크지는 않지만 건물 위치에도 가능했고, 부족할 시 대각선으로 있는 공터에 주차가 가능하다고 했다.

 

 

 

웨딩홀

 

특이하게 건물 전체가 한팀을 위해 운영되는 구조이다 보니, 1층에는 상담실과 약간의 휴식공간, 그리고 혼주들의 손님맞이 공간이 있다. 약간의 포토테이블과 웰컴 드링크도 기본 제공사항으로 포함되어 있다고 했다. 맞이 공간을 지나치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에 있는 웨딩홀로 이동하는데, 5층에는 신부대기실과 웨딩홀이 있다.

 

노블발렌티 홀

 

 

이 웨딩홀은 채플 형태의 구조로 되어있고 넓은 느낌 홀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예식 하는 모습을 보니 사람이 많아서 꽉 차보였다.

도착했을 당시 2층 발코니(?)에서 4 중창 노래를 하고 있었다. 예식이 진행중이라 사진 촬영을 하지 못했다.

 

홀 내부의 천장장식

 

천장 장식은 나무 격자무늬로 되어있고, 위의 사진의 공간에서 4중창이 이루어지고 잇다.

 

홀 천고높이는 약 10m, 버진로드는 18m라고 했다. (너비가 긴 구조)

홀이 있는 5층은 딱 홀과 신부 대기실만 있었다. 건물 자체의 면적이 넓은 편 같지는 않았다.

 

신부대기실

 

신부대기실

 

신부대기실에는 마치 호텔처럼 꽃 장식을 선택할 수 있는데, 메인 홀은 기본 제공되는 꽃이라 선택은 불가능하지만, 신부대기실에는 본인이 원하는 꽃 장식을 선택할 수 있었다. (약 50만 원~)  또 대기실이 넓고 예쁜 디자인으로 되어있어서 일찍 도착하면 이곳에서 촬영도 많이 한다고 한다.

 

안에는 서브 포토테이블도 있어서 A컷으로 올리지 못한 B컷 사진 위주로 전시가 가능하다. 신부대기실에서 사용했던 꽃은 식당에서 꽃 포장을 해주어서 호텔처럼 들고 갈 수 있도록 마련해준다고 했다.

 

내가 도착했을 때에는 다음 예식을 위한 꽃장식을 시작하고 있었다.

 

 

식당

 

3층 식당

 

식당은 2층과 3층에서 2개 층으로 운영된다. 2층은 식전부터 식사가 제공되는 곳으로 주로 예식을 보지 않는 부모님 손님들이 이용하고, 3층은 식이 끝난 후부터 식사가 제공되는 곳으로 주로 신랑 신부의 손님이 이용하는 곳이라고 했다. 그래서 신랑 신부가 3층에서 2부를 진행한다고 했다. 

 

신랑 신부 전용 테이블이 있지만 실제 식사는 별도의 공간에서 진행한다고 했다. 사진 촬영용으로 앞 단상에 테이블이 있는 것 같았다.

 

2층과 3층은 이용 시간대 (이용 손님) 가 다른 만큼 다른 분위기로 장식되어있고, 그에 맞추어 꽃장식도 달랐다. 

식당치고 꽃이 굉장히 많았는데 2층은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 3층은 가든파티 같은 느낌으로 꾸민다고 했다.

 

 

그 밖의 사항

 

노블발렌티 삼성만의 특이사항은 예식만을 위한 담당 PD 가 존재했다는 점이다. 예식이 임박하면 담당 PD 와의 의견 조율을 통해 예식을 어떻게 진행할 지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다고 했다.

 

혼주 메이크업 : 별도

혼주 대기실 : 확인하지 못함. 1층에 탈의실이 있는 것으로 기억함.

서브 신부대기실 : 없음(?) 1층에서 대기 후 5층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기억함.

스냅 & DVD : 스냅 필수

 

 

견적

 

23년 1월 일요일(11시), 토요일(3시) 보증인원 250명 (골든타임을 피해서 250명이었음)

 

총견적은 5군데 중 가장 비쌌고 유일하게 코스 요리였다.

주류 별도, 신부대기실 꽃 장식이 별도

 - 코스 요리에서 빠질 수 없는 와인 가격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추후 얼마나 가격이 상승할지 알 수가 없었다.

 

23년 기준으로 식대가 상승하여 2월까지 예약 고객에 한해 코스 무료 업그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식대 상승 전 가격이 어떤지는 모르나 22년 크리스마스와 크리스마스이브까지 예약이 꽉 차있다고 한 것을 보니 가격적인 메리트가 상당하지 않았을까 추측해보았다.

 

 

장점

 

건물 전체를 단독으로 사용, 식당의 고급스러움은 투어 한 곳 중 최강이었다.

전체적인 서비스도 웨딩 공장이라고 칭하는 다른 웨딩홀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 (유일하게 상담 시 날 위한 꽃 한 송이를 주셨음)

 

단점

 

단독으로 사용하지만 층마다 면적이 좁아 혼주, 하객 모두 동선이 복잡했다.

(입구-> 엘리베이터-> 홀(+신부대기실)->엘리베이터-> 식당)

신부대기실이 5층에 따로 있어서 예식 시작 전까지 신부는 혼주와 신랑을 보지 못할 것 같은 구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