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의 제주 여행이라면 액티비티를 어떤 것을 포함할지 많은 고민이 될 텐데 그럴 때 시도하기 좋은 요트투어를 추천해보려고 한다! 원래 신청했던 돌고래를 요트 투어는 인원수 미달인지 취소가 되었고, 럭셔리 요트투어로 재 신청해서 방문하게 되었다. 중문 대포항 인근에서 시작하는 '그랑블루 요트투어'이다.
그랑블루 요트투어
네이버에서 예약 가능한 그랑블루 요트투어는 선셋 투어와 럭셔리 투어가 있다. 럭셔리 투어의 경우 인당 28000원으로 한 시간 동안 제주의 남쪽 해안을 보면서 요트를 즐길 수 있다. 이 투어에는 와인/맥주/커피/음료 등 다과 서비스가 포함되어있고 중간에 낚시 투어도 포함되어있다.
출발 위치
출발 위치에 도착해보니 주차가 굉장히 힘들었다. 다른 요트 & 보트 업체들도 같은 항구를 이용하기 때문에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는 주차장이어서 그런 것 같았다. 그랑블루 업체는 공용화장실이 있는 건물 뒤쪽 2층에 있다. (뭔가 더 럭셔리한 느낌일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이곳에 먼저 방문해서 보트 탑승 인원에 대한 정보를 기입해야 한다. 승선인원 정보를 기입한 종이를 직원에게 제출하고 나면 탑승 위치로 이동하게 된다.
탑승위치는 저쪽에 있고 (빨간등대 왼쪽 아래에 있는 파란 간판대 쪽으로 가야 함) 다른 업체의 탑승위치와 헷갈리면 안 된다.
요트
우리가 탑승할 요트는 이렇게 생겼다. 승무원까지 40명이 넘는 인원이 탑승했는데 끄떡없었다. 그로 인해 요트 앞쪽 그물망이 있는 곳은 사람이 꽉 찼지만 애초에 2층석을 노린 우리 가족은 의자에 앉아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요트 앞쪽은 우리가 상상한 멋진 공간이 있고, 위층에는 요트 조종석 및 넓은 테이블이 있다. 요트 내부에는 침대 & 화장실도 있다는데 들어가 보지는 않았다. 뒤쪽에는 생맥주 기기가 있고, 와인과 과자 등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다. 처음에 눈치 보다가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보여 맥주도 마시고 과자도 먹었다.
요트 투어 때 몇 가지 장소에 멈추어서 설명도 들을 수 있었으나 거의 기억나지 않는다. 대신에 중간에 멈추어서 낚시 체험을 했는데 탑승 인원이 많아서 두 포인트에 나누어 진행할 수 있었다. 우리 가족은 딱히 도전하지 않길래 내가 가서 체험했다. 선상 낚시는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다. 물고기가 내 낚싯대에 있는 미끼를 몇 번이나 물고 도망갔는데 잡지 못했다.
낚시 포인트까지 마무리되면 이제 원래 출발했던 장소로 이동하게 된다. 1시간 코스도 충분한 느낌이었다. 요트 위에서는 바람이 강하기 때문에 한여름이 아니라면 외투가 필요해 보인다. (멀미가 나지는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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