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이어폰에 큰 관심이 없는 나는 3년도 훌쩍 지난 버즈 (갤럭시 S10 살 때 공짜로 받은)를 여전히 사용하고 있었다. 오래 사용하다 보니 핸드폰과의 연결도 버벅 거리고 음악을 듣는 중에도 계속 지지직 거려서 더 이상 사용하기는 무리라고 생각이 들자 갑자기 버즈 2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마침 친한 친구도 버즈 2를 사용하는 것을 보기도 했고 버즈 2는 귀 모양에 무리도 가지 않는다고 하여 구매했다.
케이스 구매
내가 구매한 버즈2 컬러는 라벤더 색상이었다. 내 핸드폰이 갤럭시 S21 퍼플이라 나름 색상을 맞춘 느낌이다. 버즈 2를 구매한 직후 바로 케이스를 찾아보았는데, 삼성 공식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여러 가지 케이스들이 눈을 사로잡았다. 원래는 폴드 모양의 케이스를 살까 했는데, 핸드폰이 폴드가 아니라서 이게 큰 의미가 있을까 싶어서 노티드 도넛 케이스로 구매했다.
네이버 스토어 가격 21000원
구매한 케이스는 버즈보다도 하루 먼저 도착했다. 케이스 소재가 마치 도넛 케이스처럼 약간 종이질감이 나기는 했지만, 강도에 있어서는 단단하고 튼튼해 보였다. 노티드는 노랑색이라고는 하지만, 핸드폰도 그렇고, 버즈도 그렇고 보랏빛이기 때문에 핑크로 골라보았다.
버즈 2 도착
버즈 2는 12월 24일 오전에 도착했다. 생각하고 산건 아니지만 날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다. 포장은 튼튼해 보였지만 상자 안에 빈 공간이 많았다. 인박스 아이템은 크래들과 이어폰, 그리고 케이블뿐이다. 어댑터는 별도로 들어있지 않다.
크래들 외부는 하얀색 이지만 내부는 이어폰과 동일한 색상이다. 뚜껑을 닫을 경우 내부의 색상이 라인으로 보이게 되어있다. 디자인이 깔끔하고 사이즈도 앙증맞아 귀엽다.
케이스 장착
아래 부분 케이스는 분리가 잘 되는데, 윗부분 케이스는 분리가 잘 되지 않아 깜짝 놀랐다. 그냥 어지간하면 케이스 분리는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잘못하다가 크래들을 박살 낼 것 같았다.
케이스를 장착해놓으니 살짝 무거워졌지만, 손에 쥐기는 더 안정적이 되었다. 크래들이 유광소재라 미끄러운 느낌이 들었었는데 노티드 케이스는 마찰력이 느껴져서 손에 쥐기 안정적인 느낌이다.
사용감
버즈에 비해 버즈2 크기가 더 작아서 귀에 쏙 장착되지만 뭔가 묵직한 느낌이 덜 해서 조금 불안하다. 하지만 귀 모양에 따른 통증이 없는 편이고, 내 귀에 잘 맞는 느낌이다. 이어폰 장착 시 주변 소리와 차단되는 느낌이 들어 음악에 집중이 잘되는 편이다. 다만 통화 시 품질은 조금 떨어지는 것 같다.
소리에 민감하지 않은사람이라면, 귀 모양에 통증을 잘 느끼는 사람이라면 가격 대비 좋은 제품이라고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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