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에 벚꽃구경 삼아 부산 여행을 떠났는데 도착한 날에는 벚꽃이 거의 안 피고 있어서 날이 따뜻해진 기념으로 돌아오기 직전에 또 벚꽃 구경을 하기로 했다. 지난번에는 대저 생태공원으로, 이번에는 삼락 생태공원으로 방문했다. 둘 중 한 곳만 가야 한다면 벚꽃 시즌에는 삼락 생태공원, 그 외에는 대저 생태공원으로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2.03.30 - [여행일기] - [부산여행] 대저생태공원 (22.3.26) 방문기 (유채꽃 아직, 벚꽃 곧 만개 할 듯!)
삼락 생태공원
삼락 생태공원은 부산 김해경전철 괘법 르네시떼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다. 괘법 르네시떼역이 경전철이어서 사상역(2호선)에서 갈아타서 이동하는데 꽤 오래 걸렸다. 또 이곳에는 라커룸이 없기 때문에 짐을 맡겨야 한다면 바로 옆에 있는 홈플러스의 라커룸을 이용해야 한다.
삼락 생태공원은 서울에 여의공원 같은 느낌인데, 여의도 벚꽃 길처럼 공원 옆으로 벚꽃 나무가 쫙 펼쳐진 길이 있다.
삼락 생태공원 벚꽃 구경
위 사진은 22/3/28 기준 벚꽃 길이다. 모든 벚꽃 나무가 만개한 것은 아니고, 봉오리가 핑크빛으로 머금은 정도였다. 그래도 간간히 정말 만개한 나무가 있었다.
벚꽃길 전반적으로 벚꽃 나무뿐 아니라, 동백나무, 목련, 개나리 등등 시즌 나무들이 조금씩 길가에 있다. 산책길에 시 거리, 숲 속 도서관 등등 다른 것도 많이 조성해두었던데 사실 그 둘은 눈에 안보였다. 3번의 위치에 데크 전망대가 있는데 이곳에 있는 벤치에서 사진을 찍으면 뒤에 있는 벚꽃 나무를 배경으로 예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 길에서 왼쪽에 보이는 곳이 숲 속 도서관, 오른쪽이 시(?) 길이다.(사실상 뭐가 없다)
사진으로 보니 꽃이 많아 보이는데 만개하면 더 이쁠 것 같다. 월요일 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좋았다. 그런데 이 날은 바람이 조금 차서 추웠다. 날 좋을 때 푹 쉬고 집에 올라가려니 날씨가 추워져서 오히려 다행이었다.
간간히 이렇게 만개한 나무가 있다. 4월 초에는 만개한 벚꽃 나무길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부산 방문 계획이 있는 여행객이라면 꼭 시간 내서 들러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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