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다이어트 한약 (환) 신청

새로 등록한 요가학원만 다니기에는 조금 안일한 느낌이어서 다이어트 한약과, 피부과 팔뚝 주사, 간헐적 단식 등등 여러 가지 다이어트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그중 다이어트 한약에 대해 공유해보려고 한다.

 

 

 

바로 다이어트

 

https://forms.gle/2dMzeHV2tbJa1kor5

바로 다이어트 비대면 신청서

 

 

위 링크는 몸 바로 한의원에서 진행하는 다이어트 비대면 신청서 제출 Form이다. 지인의 추천으로 이렇게 비대면으로 한약을 신청할 수 있는 한의원을 소개받았다. 요즘 비대면 진료가 가능해지면서 생긴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운동도 걸어서 5분 이내 인 곳이 아니면 가기 힘든 만큼 비대면으로 본인의 상태를 공유하고 진단하고 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링크에 들어가서 확인해 볼 수 있는데, 신청서를 작성하다 보면 복용하는 약의 가격도 적혀 있어서 가격문의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너무 좋았다. (*요새 가격을 별도로 문의하거나 비밀 댓글로 공유받거나 상담이 필요한 것들이 너무 많아서 가격 공개가 세상 편했다)

 

신청서를 제출하면 카카오톡으로 별도의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데, 이런저런 질문을 따로 하시고 나서 처방 약이 정해지면 금액을 지불하고 배송일자를 공유받을 수 있었다.

 

신청서에 보면 식단관리도 신청할 수 있는데 나는 따로 포함하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나는 다이어트 이론은 빠삭하지만 내 마음이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력한 의지와 잔소리가 필요한 사람들이라면 식단관리도 신청해서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약 수령 및 복용 후기

 

다이어트 환

 

수령받고 알았는데 마시는 한약이 아니라 환으로 이루어진 약이었다. 생긴 것 자체가 슬림하고 예쁜 색깔로 되어있어서 가까이서 보지 않으면 그냥 콜라겐 먹는 것으로 알 것 같은 느낌이다. 회사에 들고 다녀도 아무도 눈치 못 챌 것 같은 디자인이어서 마음에 들었다.

 

약은 아침저녁 1회씩 하루 2회 복용하고, 식사 20분 전에 복용하면 된다고 한다. 1일 1식을 진행해도 약 비율이 있기 때문에 하루에 2회 먹어야 한다고 한다.

 

약을 먹은 지 아직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정말로 식욕이 사라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약간 속이 안 좋은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딱히 배가 고프지 않았다. 약 먹는 것을 까먹고 저녁에 먹지 않았을 경우에 다음날 아침 배가 고프다는 생각이 드는 것을 보면 약의 효과가 있는 것 같다. 평소에 아침저녁으로 먹는 다면 저녁 이후 다음날 점심시간까지 배가 고프지 않다고 느껴진다. 

 

운동을 하는 중이긴 하지만 그동안 식욕이 너무 돌아서 흰쌀밥이 너무 맛있었는데 약을 먹기 시작하면서 식이를 지키기가 편해졌다. 약의 효과인지, 운동의 효과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약을 먹고 난 이후에 아침 공복 무게가 1kg 줄었다. 약 먹기 시작하고 나서 치킨도 먹고 맥주도 먹은 날이 있었음에도 줄어들었다.

 

아직 10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식이를 좀 더 타이트하게 하면 감량 속도가 빨라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