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신라호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 방문하게 되어 너무 신이 났던 휴가기간이었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를 이용할 때에는 체크인할 때 라운지 이용 시간이나 제공 서비스가 적혀있는 종이를 함께 제공해준다. 원래 체크아웃하고 나서도 라이트밀 타임이 있었는데 없어진 것인지 안내지에서도 빠져있고 체크아웃 후에 갔을 때도 아무것도 없었다.
그래서 이번 리뷰에서는 애프터눈 티와 해피아워에 대해서 자세히 공유해보려고 한다. (+ 조식 더파크뷰)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라운지는 6시 30분부터 22시까지 운영되고 있고 언제든 방문해서 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라운지 내에는 커피 기계가 있고, 티도 종류별로 비치되어 있다.
애프터눈 티 타임 (15:30 ~ 17:00)
에프터눈 티는 3시 30분부터 5시 사이에 제공되는 디저트 타임이다. 체크인 이후 겔랑 스파를 한 시간 이용하고 4시쯤 들어갔는데 라운지가 붐비기는 했지만 자리는 충분히 있었다. 과일 2종과 초콜릿 & 쿠키 조금이 비치되어 있고, 오렌지주스와 포도주스도 있었다. 커피는 따뜻한 것은 기계에서 직접 뽑아먹으면 되지만 아이스를 원하면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별도로 제조해서 가져다주신다.
애프터눈 티의 포인트는 2단 트레이이다. 개인적으로 너무 달달한 디저트는 많이 못 먹는데 2단에 있는 샌드위치도 맛있고 1단에 위치한 스위트 디저트들도 적당히 달아서 좋았다!
해피아워 (18:00~22:00)
해피아워 시간은 6시부터 10시까지이다. 하지만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언제든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나는 애프터눈 티 시간 이후에 라운지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블로그를 하면서 6시까지 대기했다. 거의 5시부터는 직원분들이 해피아워를 준비하느라 분주해 보였다.
해피아워에서 제공되는 음식은 종류는 매우 적지만 음식의 맛은 너무 좋았다. 사실 스테이크랑 주류만 먹어도 이득인 느낌이었다. 음식의 종류 수는 다른 호텔의 라운지와 비슷하지만 음식의 퀄리티가 남달랐다. 핫푸드 쪽에는 줄이 길어서 사진을 못 찍었는데 스테이크와 양갈비, 탕수육, 파스타류, 가자미구이, 엔다이브 구이가 있었고 콜드 푸드에는 샐러드와 참치 타다키 새우요리가 있었다.
주류는 레드와인 2종류, 화이트 와인 2종류, 스파클링 와인(화이트) 와인이 1개 있었고 양주 종류 5개가 있었다. 토닉 & 탄산수는 없었지만 사이다와 콜라가 있었다.
거의 대부분의 음식을 먹어봤는데 가자미구이는 살짝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양고기는 잘 먹지 못하는데 여기 있는 양갈비는 양 비린맛이 잘 나지 않아 좋았다. 스테이크는 말하면 입 아픈 수준으로 훌륭했고, 탕수육은 이걸 먹으면 배가 불러서 먹기 싫은데도 불구하고 맛있었다.
콜드 푸드는 내가 좋아하는 시저 샐러드여서 좋았고 새우 샐러드, 파프리카가 새콤달콤했다. 양송이버섯 샐러드(?) 도 있었는데 이것도 괜찮았다. 한쪽에 치즈와 바게트빵도 있었는데 배가 불러져서 먹지 못했다.
직원분들께서 빈 접시와 빈 잔을 바로바로 치워주셔서 라운지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조식 더 파크뷰 (06:00 ~ 10:00)
조식은 파크뷰에서 먹었다. 파크뷰는 1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로비 반대쪽으로 위치하고 있다. 전날 술을 꽤나 마신 탓에 매콤한 국물이 먹고 싶었는데 다행히 한식 코너에 소고기 해장국이 있었다. 디저트 빵류와 토스트 빵류, 과일, 샐러드 계란 중국식 딤섬, 쌀국수 등이 있고 종류는 매우 많지만 내 돈 내고 조식을 추가해서 같이 먹을 만한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아침에 많이 먹기는 힘드니까!
'호텔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라호텔] 겔랑스파 Body 코스 이용 후기 (1시간) (0) | 2022.10.04 |
---|---|
[신라호텔] 신라호텔 호캉스 (10월) 어반아일랜드 & 헬스장 이용 (0) | 2022.10.04 |
[신라호텔] 호텔은 역시 신라호텔이지👍 신라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 그랜드 디럭스 룸 + 발렛 주차 (0) | 2022.10.03 |
[강남안다즈] 압구정역 인근 깔끔하고 모던한 호텔 안다즈 방문리뷰 (0) | 2022.08.08 |
압구정로데오 유일의 호텔 프린세스 호텔 숙박후기 (0) | 2022.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