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 투어 두 번째 샵인 하우스 오브 에이미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하우스 오브 에이미는 이미 핫한 샵이었고 최근 가격이 많이 상승하여 내가 투어 한 업체 중에 가장 비쌌다. 인스타만 봐도 화보가 굉장히 세련되고 화려하면서 약간 러블리한 느낌이 있었고, 소통을 참 많이 하면서 드레스 추천도 꾸준히 해주고 있어서 방문할 때 매우 궁금했다.
하우스 오브 에이미
하우스 오브 에이미는 내가 방문했던 샵 중 가장 사람이 많았다. 앞서 방문했던 사람들이 나가면서 아마도 나에게 배정되었던 실장님이 배웅하는 걸 보고 피팅룸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핫한 만큼 아무래도 대기가 약간 있었던 것 같다.
머리 장식은 내가 방문했던 샵 중에서 제일 많았다. 이날 특별히 머리를 엄청 잘 만져주시는 신규 이모님(?) 이 등판을 하셔서 나는 실장님 한 분과 이모님 두 분이 서포트를 해주는 극진한 대접을 받을 수 있었다. 아마 평생 미용 관련 일을 종사하시다가 드레스를 공부하기 위해 파견 나오신 것 같은 느낌이었다.
착용한 드레스
앞서 방문했던 조슈아 벨 브라이덜이 대체로 잔잔한 비즈와 실크 소재의 드레스가 컨셉 이었다면 하우스 오브 에이미는 화려! 내가 제일 화려해!! 이것이 반짝임이다! 같은 느낌의 샵이었다. 내가 골라간 대다수의 사진도 꽃 자개 비즈가 가득한 사진이었다. 일부는 내가 선택했던 사진을 기반으로 가져다주시고 일부는 이후에 추천받았다.
이번 샵에서 입은 드레스의 이름은 아멜리에, 크리스탈 슬림, 가드니아, 크리스틴이었다. 사진을 찍지 못해 기억이 휘발되고 있지만 가장 예뻤던 건 가드니아였다. 가드니아는 이번 22년 F/W 신상으로 화보가 올라오기 전에 먼저 입어볼 수 있었다.
사진으로 보니 정말 다 화려하고 예쁜 것 같다. 첫 드레스를 입어보고 생각보다 화려한 거 잘 받으신다며 뒤에 드레스도 화려한 것으로 추천해주셨다. 한참 고민하다가 1번 4번 (아멜리에, 크리스틴)을 홀딩했다.
당일 계약 혜택
당일 홀딩 드레스 무료 업그레이드, 화이트 라벨 무료 업그레이드(?)
2부 드레스 무료
다른 드레스샵과 다르게 2부 드레스를 무료로 해준다는 파격적인 제안이 있었다. 엄청나게 끌렸지만 나는 다음 드레스샵인 보니타 베일리로 결정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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