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 식당은 다 근방에 있다 독보적 맛집은 없는 것 같고 뷰가 좋은 식당 혹은 아침 일찍 식사할 수 있는 곳 등이 유명한 것 같다. 그래서 어지간하면 구글 맵에 먹고 싶은 음식을 검색하거나 먹고 싶은 음식이 무엇인지도 모르겠으면 restaurant로 검색을 해서 나온 식당 중 리뷰와 별점을 보고 방문해 보았다. 그중에 시카고 피자집을 방문했다.
사파 시카고 피자
입구에 펼쳐져있는 메뉴를 보고 대강 고르고, 가격을 지불하려 했는데 입구 펼쳐져있는 메뉴판보다 가격이 상승했다. 가게에서 주는 메뉴판을 보고 가격을 생각해야 한다.
주문 메뉴
나는 Mixed pizza와 chicken spring roll를 주문했다. 숙소에서 먹기 위해 포장으로 주문했고, 주문메뉴와 함께 귀엽게 짧고 뚱뚱한 오이피클을 함께 포장해 주었다.
Mixed Pizza 229.000 VND
Chicken spring rolls 55.000 VND
주문 음식을 기다리면서 주변을 둘러보았는데 여기에 테이블에 앉아있던 사람들은 다 한국인이었다. 한국인 가족단위, 친구단위 등등 어째서 한국인들은 사파까지 와서 피자를 먹는 걸까? (왜 저는 피자를 먹었을까요?)
나의 숙소는 뷰가 엄청나게 좋은 사파 호라이즌 호텔 (익스클루시브 룸)이다. 혹시라도 사파 호라이즌 호텔에 대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2023.05.19 - [호텔리뷰] - [베트남여행] 빠니보틀도 묵었던 뷰가 어마무시한 사파 호라이즌 호텔 이그제큐티브 룸 후기
식사
저녁부터는 비가 온다고 해서 날씨가 습했다. 발코니에 있는 책상과 의자를 숙소 내부로 옮겨놓고 피자를 먹었다. 맛은 꽤 괜찮은 편이다. 나는 피자보다 이 스프링롤이 더 맛있었다.
스프링 롤 안에 닭고기가 가득 차있었는데 새우 스프링 롤을 먹었다면 엄청나게 탱글탱글 했을 것 같다. 따뜻하고 바삭했고 피자보다는 스프링롤 맛집인 듯하다. 그렇다고 해서 피자가 맛이 없는 것은 아니다. 빵이 맛있었다. 시카고 피자를 주문해서 앉아서 먹었다면 넘치는듯한 치즈에 만족했을 수도 있다. 내가 시카고피자 종류가 아니라 일반 피자를 시키고, 포장해 오느라 살짝 식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쌀국수에 지쳐 특별한 음식을 먹고 싶다면 한번 도전해 볼 만 하지만, 사파에 방문한다면 꼭꼭 먹어야 한다고 적극 추천은 하지 않겠다. (오히려 스프링롤은 강력 추천한다)
'여행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시아나 비즈니스 인천-삿포로 OZ174 A330-300 노선 리뷰 (1) | 2024.01.16 |
---|---|
인천공항 1터미널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중앙) 26게이트 옆 식사 (1) | 2024.01.15 |
[베트남여행] 사파 깟깟마을 방문! 소수민족 옷 입고 돌아다니기 (0) | 2023.05.29 |
[베트남여행] 사파에서 맛본 최강 볶음밥 맛집 24Restaurants (2) | 2023.05.25 |
[베트남여행] 사파는 판시판산 케이블카 & 정상 가려고 가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가보았습니다 (1) | 2023.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