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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아시아나 비즈니스 인천-삿포로 OZ174 A330-300 노선 리뷰

by 고고위드쑤 2024. 1. 16.

24년 1월에 4박 5일 일정으로 삿포로 여행을 다녀왔다. 삿포로는 비행기 값이 일본 다른 노선보다 비싸서 LCC를 타도 60만 원가량 했기 때문에 오랫동안 모아 온 마일리지를 써서 비즈니스좌석 티켓을 발권했다. (추가 결제금액은 13만 원이었다) 날짜는 마일리지 항공권이 남아있는 1월 중으로 정했는데 다른 날은 다 매진이었던걸 보아 최근에 누군가 취소한 티켓을 내가 줍줍 한 건 아닐까 싶었다.

 

비행기 탑승 전 아시아나 라운지를 다녀왔고, 해당 후기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 부탁드립니다!

2024.01.15 - [여행일기] - 인천공항 1 터미널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중앙) 26 게이트 옆 식사

 

인천공항 1터미널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중앙) 26게이트 옆 식사

삿포로 여행을 떠나며 들른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23년 5월에도 한 번 Central 라운지 방문 리뷰를 작성하였으나 그때는 저녁시간대였고 이번에는 아침시간대여서 제공

gogowithsoo.tistory.com

 

 

A330-300 기종 구경

 

탑승한 기종은 A330-300으로 아시아나 비즈니스 노선 중 소위 미끄럼틀 좌석이라고 하는 기종이었다. 9시 10분 출발 비행기라 8시 40분 탑승 시작이었다. 시간 맞춰 비행기를 타러 갔더니 1등으로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자리는 2열 오른쪽 창가석에 앉았다.

 

아시아나 비즈니스 A330-300
아시아나 비즈니스 A330-300

 

좌석은  180도 젖혀지지는 않았으나, 3시간 이내로 움직이는 노선이라 나름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내 다리는 짧은 편이라 앞에 화면까지 닿지 않았으나 키가 큰사람은 화면 아래 공간으로 넣으면 불편함이 없을 것 같다. 

옆 좌석과 거의 붙어있어서 혼자 탑승하게 되면 가운데 좌석을 이용하는 편이 나을 듯하다. 옆 좌석과 분리할 수 있는 분리대가 있지만 크기가 작아서 완벽하게 차단되지는 않는다. 

 

아시아나 비즈니스 좌석 구경하기
아시아나 비즈니스 좌석 구경하기

 

좌석 오른쪽 팔걸이를 열면 리모컨이 있고 왼쪽 아래로는 충전콘센트가 있었는데, USB cable 전원으로는 충전이 되었으나 충전기 연결하는 AC 콘센트는 충전이 안 됐다. 헤드셋은 불편해서 사용하지 않았고, 슬리퍼는 편안하게 사용했다. (슬리퍼가 단거리 이코노미좌석에는 없다) 테이블은 가운데 팔걸이를 들면 나온다. 엄청 넓진 않다.

 

 

아시아나 비즈니스 OZ174 노선 식사

 

노선이 많이 짧아서 그런지 웰컴 드링크는 따로 없었다. 이륙하자마자 식사가 제공되어 그런가 보다. 식사 메뉴판은 자리에 기본으로는 없었고 시간이 조금 지나고 메뉴 주문을 받기 위해 나누어주었다. 

 

 

아시아나 비즈니스 OZ174 식사

전채
새우 니수아즈 샐러드 : 갈릭 사프론 아이올리 드레싱을 곁들인 프랑스 니스 풍의 샐러드를 준비하였습니다.

주요리 
슈페츨레를 곁들인 쇠고기 스튜 : 적양배추 콩피와 구운 미니 양배추를 함께 준비하였습니다.
 * 슈페츨레 : 작은 국수모양의 독일식 파스타

또는 
장어 데리야키 백반 : 데리야키 소스로 맛을 낸 장어에 지단과 따듯한 백반을 함께 준비하였습니다.

후식
딸기 판나코타
커피와 차

 

 

나는 쇠고기 스튜를 주문했다.  전채와 메인, 디저트가 한판에 제공되었다. (단거리는 코스로 제공되지 않는다)

 

아시아나 비즈니스 OZ174 와인

제공 와인

 

 

주류는 화이트/레드 와인 각 1종씩 있어서 하나씩 요청했다 화이트가 더 내 취향이었다. 잔이 비면 계속 리필해 주었는데,  먹다가 시바스리갈도 추가로 요청했다.

 

식사와 주류
식사와 주류

 

 

아시아나 비즈니스 OZ174 식사
식사 사진

 

식사 제공이 완료되면 이후 주류를 제공해 주고, 마지막으로 빵을 고를 수 있게 해 준다. 빵은 그때그때 다른 듯하나 4~5종 중 선택할 수 있다. (여러 개 선택도 가능) 샐러드와 디저트가 맛이 좋았는데,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샐러드에는 새우가 들어가 있어서 나름 푸짐했다. 

개인적으로 스튜식 고기가 별로여서 같이 간 일행과 새우 - 고기를 바꾸어 먹었다.

 

 

식사를 마치고 멍때리다보니 삿포로에 도착했다. 역시 가깝다!